꽁돈이 생겼습니다.
뭐 따지면 아주 불로소득은 아닙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김상용 조합원님은 생계비 환급대상자이십니다. 노동조합으로 오셔서 환급 받으세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2002년 장기파업(217일) 때 발생한 해고자 동지들의 생계지원금 목적으로 전 조합원이 결의하여
월 5만원씩을 적립해서 생계를 도와주고 있었지요.
물론 상급단체인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과 민주노총에서 지원금이 나오긴 하지만...
해고자 수에 비해 모자람으로 인해...
그 후 일부 조합원들의 복직과 서울성모병원 개원으로 인해 아주 많은 식구들이 늘어서...
등록된 조합원 수만 1680명(참고로 우리 병원은 UNION SHOP 제도의 틀에 있습니다.---발령과 동시에 자동으로 조합원이 되는...)
조합비가 늘어난 이유로 조합에서의 지원만으로 가능해졌다고...
해서 그 동안 쌓여있던 생계지원비를 환급해 준다고...
45만원인데... 다른 사람들은 50만원... 어느 한 달인지 모를 일이지만 그 당시 형편이 어려워서 통장 잔고가 없었나 봅니다.
작년에도 얼만가 받은 기억이 있는데...공돈이 생기니 기분 좋네요.
요즘 이건데...------------->
밥(술) 사라고 하는 친구들 없기입니다.-----------> 생활비에 보탤겁니다. ^^
아이들 학원비도 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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