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의중 일어난 일입니다...
모 대학의 1학년 수업인데...
저는 되도록 정확한 시간에 출석을 부르고... 정확한 시간에 끝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날도 정확한 시간에 출석을 부르고...
50분의 되어 쉬는 시간이 되었는데...
한 학생이 옵니다...
학교에 30분이나 일찍 도착했으나 주차중에 접촉 사고가 나서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왔다...
지각이 아닌 출석으로 인정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한칼에 안된다고 했더니만...
별별 얘기를 다 합니다...
마지막엔...
그럼 만약 교수님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죠...
나같으면 수업에 늦을것 같으면 보험회사 직원에게 키 던져주고 올것이라고 했죠...
결국 학생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더군요...
감기몸살로 병원에 다녀왔으니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고 처방전을 내미는 학생부터...
학생회 직인이 찍힌 수업할애서...
하다못해 총동아리 연합회장의 직인이 찍힌 수업할애서 까지...
무슨 이유던지 결석은 결석이라는 제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집안의 경조사나 학교에서도 인정해 주는 그런 이유라면 저도 인정은 해줍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안되는게 왜 대학에선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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