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으로 부터 방풍장갑 한짝을 선물 받았습니다.
수 년 동안의 겨올을 자전거를 타면서 요즘같이 영하 10도 이하를 넘나드는 기온에는
손발 시림이 무엇 보다도 가장 큰 고통이 아닐 수가 없죠.
자전거용 동계장갑은 그립력을 고려하다 보니,
방풍과 방한에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고
등산용은 이러한 점들은 고려되다 보니 그립력은 거은 없는게 대부분 이더군요.
그렇다고,
등산용이 자전거를 탈 때 탁월한 방한과 보온기능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더군요.
실례로,
올 초에 구입한 유명 등산용 고어텍스 장갑에 얇은 장갑 하 나를 끼었지만
영하 10도의 기온에선 손가락 끝 부분의 시림을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
그 비싼 가격 치고는 이렇다 할 좋은 점이 없더군요.
자전거용 동계용 장갑도 여러개를 사용 해봤지만
그립력은 좋으나 방한과 보온에 턱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요즘 영하 12도를 오르내리고
체감온도는 영하 17,8도에 이르는 기간에 이녀석을 사용해봤습니다.
안에다 얇은 장갑 하나를 끼우고 타 보니
생각 외로 손시림을 느낄 수가 없더군요.
가격이 2만원 이하인데
그 비싼 자전거용 장갑과 등산용 장갑에 비하면 가격대비 아주 빼어난 효과를 보여주기에
정보 공유차 알려 드리는 것이며,
해당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받은 것도 없음을 밝힙니다.
손바닥엔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그립력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안에다 얇은 장갑 하 나를 끼면 조금 부피가 있어 보이는 감에 손가락 사이의 풍성한 감 이외에는
그닥 문제가 될 요소가 없구요.
그렇다고 부피가 큰 편은 아닙니다.
손등 부분은 방풍 소재로 처리해서 요즘같이 차가운 칼바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며,
내부는 융 소재로 처리하여 보온기능에 중점을 둔 듯 합니다.
한가지 더 유용한 점은,
스트링 조임 부분이 등산용의 경우엔 손목 아래에 있고 길어서 라이딩 중에 이런저런 곳에 걸리게 되어
안전사고를 유발할 요소가 많은데 반해,
이녀석은 손목 윗 부분에 짧게 만들어 있어 편리성과 더불어 그런한 요소가 제거 되었습니다.
안에,
얇은 이런 장갑 하 나 끼우면,
영하 17.8도 까지는 무난하게 라이딩 할 수가 있습니다.(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얼마남지 안은 한 해 마무리들 잘 하시고,
건강하신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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