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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라이딩의 유혹

낭만페달2009.12.24 14:29조회 수 115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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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장구는 XC풀샥입니다.

하드테일보단 조금 더 충격 흡수를 잘 해내고

올마운틴 프레임보단 평지에서 조금 더 잘 달리도록 설계되 있는 놈이지여.

 

헌데, 장점을 다시 생각해보면 장점이 곧 단점이 되어 버립니다.

과격하게 탈 수도 없는 녀석이 속력을 중요시하는 하드테일보다 못 달린다는 말이 되버리더군요.

어정쩡한 타협.

나름대로 절충된 영역.

이제까지 잘 타왔는데 어느날 뒷바퀴 허브가 허무하게 사망하시고

지금은 짝짝이 휠셋으로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휠셋만 튼튼하게 바꿔 놓으면 분명 또 다른 부분 어딘가가 부하를 못 견디고 사망할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트바패의 이삭님이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라이딩 기술을 눈앞에서 보구 난 다음부터

사실 프리차에 대한 환상이 시작되긴 했습니다만...

제 체력으로 과연 저 무게가 감당이 되기나 하는걸까?

자전거는 뭐니 뭐니 해도 튼튼한게 최고지..

하는 변덕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끓듯하고

그 증상은 겨울이 깊어가면서 점점 더 심해지네요.

 

잔차 두대를 굴릴 여력은 안되고. 아아 어쩌란 말이냐. 이놈의 갈등을..

 

혹시 저와 같은 병세를 앓구 나신 분들 있으시면 리플 좀 부탁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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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열망과 욕구를 다스리면 검소해지나 흥미는 반감이 되고,

    열망과 열정을 부추기면 돈은 들더래도 재미는 향상되는 법이지요.

    저도 프리에 한 때 관심과 흥미를 가졌으나  욕구와 열정을 다스려서 돈이 좀 쎄이브가 되었심더...^^ㅎ

  • 낭만페달글쓴이
    2009.12.24 16: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본질을 꿰뚫어 버리는 한마디 가르침입니다.

    쭈꾸미 도사님~~ 굽신 굽신~~

  • 그 쎄이브 된 돈으로 밥이나 사시지...ㅋㅋㅋ
  • 나이들기전에 해봐야 하는것 중의 하나가 프리겠지요

    사진을보니....그 정도 체격이면 충분 합니다

  • 62킬로그램의 몸무게로

    19킬로그램짜리를 들쳐메고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한마디로 숨넘어갑니다 ㅎㅎㅎㅎ

  • 더 나이 들기 전에 해 볼 수 있는건 해 봐야 후회가 없는 것 아닌가요 ㅎㅎ
  • 낭만페달글쓴이
    2009.12.26 01: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이 워워 말려 주셔서 깊은 깨닳음을 얻은 것도 잠시..

    스탐님과 백팔번뇌님이 살짝 뻠쁘질 넣어 주시메..

    미욱한 소인은 또 다시 튼튼한 프레임 매물을 뒤지고 있다는.... ㅠ.ㅠ

  • 낭만페달님께

    그러는 스카이는,,

    이번에 올마를 조립했다는..ㅋㅋㅋ

    누가막으리요......

    지름신에 강림을...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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