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장구는 XC풀샥입니다.
하드테일보단 조금 더 충격 흡수를 잘 해내고
올마운틴 프레임보단 평지에서 조금 더 잘 달리도록 설계되 있는 놈이지여.
헌데, 장점을 다시 생각해보면 장점이 곧 단점이 되어 버립니다.
과격하게 탈 수도 없는 녀석이 속력을 중요시하는 하드테일보다 못 달린다는 말이 되버리더군요.
어정쩡한 타협.
나름대로 절충된 영역.
이제까지 잘 타왔는데 어느날 뒷바퀴 허브가 허무하게 사망하시고
지금은 짝짝이 휠셋으로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휠셋만 튼튼하게 바꿔 놓으면 분명 또 다른 부분 어딘가가 부하를 못 견디고 사망할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트바패의 이삭님이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라이딩 기술을 눈앞에서 보구 난 다음부터
사실 프리차에 대한 환상이 시작되긴 했습니다만...
제 체력으로 과연 저 무게가 감당이 되기나 하는걸까?
자전거는 뭐니 뭐니 해도 튼튼한게 최고지..
하는 변덕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끓듯하고
그 증상은 겨울이 깊어가면서 점점 더 심해지네요.
잔차 두대를 굴릴 여력은 안되고. 아아 어쩌란 말이냐. 이놈의 갈등을..
혹시 저와 같은 병세를 앓구 나신 분들 있으시면 리플 좀 부탁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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