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885483
-그럼 시 교육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나.
“웃는 것, 안목을 높여 주는 것이다. 더 좋은 작품을 감상해 나갈 수 있는 능력, 그래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주는 것이다. 그리스 철학자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했다.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인생은 지금 여기 경험의 총체이니 그 경험을 최대한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면 좋겠다. 어린이가 덜 자란 어른인 게 아니라 어른이 계속 자라나는 어린이일 뿐이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 중 최승호라는 분입니다.
자신이 쓴 시가 수능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는데, 자신도 모두 틀렸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
우리나라 문학교육의 맹점이자, 우리사회의 규격화, 정형화에 대한 쓴소리일 겁니다.
사회 분위기가 모 아니면 도, 흑 아니면 백으로 굳어짐에 따라 우리의 사고도 점점 이분법적으로 길들여지는 것 같아서 무섭고 안타깝습니다.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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