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밥상 위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인데......

풀민2009.12.28 12:31조회 수 1497추천 수 1댓글 15

    • 글자 크기


어제...TV를 보는데...속보가 들어 오더군요....

원전 47조원 수주를 따 냈다고.....

정말 우리나라로서는 축하해야 할일이지요.....

이를 계기로 예전의 중동 붐(??)이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예전의 중동 붐으로 저의 어린 시절이 안정적일 수 있었습니다...)

 

밑에 어느 분들의 글처럼....

원전 수주 지시는 박통이었든 노통이었든.....

당시 수주 발의 시기에 맞추어 움직일 수 밖에는 없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관련 기관의 사람들은 혼신의 힘을 기우렸겠지요....

그들로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었을 터이니....

 

한데....어제 TV로 이어지는 뉴스를 보면서...쓴 웃음이 나오더군요....

속보!!!

현지에서 기자회견이라니.....

그리고 등장하는 MB의 모습에..결국 홀로 씨불이는 소리가 새어 나왔습니다.

굳이 현지에서 위성으로 기자회견까지 하여야 하는지...

그것은 분명..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쇼(??)임이 분명하기 때문이었겠지요???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이 특히 후발주자로서의 한나라 경제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주 의뢰 국가로 안갈 것이며...

또한 딜~을 위한 최대한의 조건을 제시를 안하겠습니까만은....

수년 동안...관련 기관의 일꾼들이....혼을 담아..일한 결과물에...

그저..숟가락 하나 얹어 놓고...무임승차(??)하려는 속셈이 좀 가소로왔습니다...

그나마 모배우는...수상 소감에서 스스로는 숟가락만 얹었다고..겸손을 나타내었지만....

누군...위성을 통한 기자회견으로 떠드는 것이..영~~ 보기 좋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암튼....성공적인 결과를 위하여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5
  • mb의 행보가 그리할수록 노전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한없이 그리워 지네요....

     

  • 정치적으로 이용해 보려는게 정치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사람들로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국민들 눈에도 실무자는 따로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 없죠.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는 각자의 몫입니다.  너무 열 받지 마세요.                     
  • 참~~~~~~
  • 숟가락 하나 달랑 갖고 가서 차려진 밥상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냥 헛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
  • 좋은 일은 그냥 좋게 보면 좋지요.

    아랍에미레이트가 프랑스,미국,일본의 컨소시엄과 우리나라가 경합하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짧은 공기,안전성,운영실적을 평가하여 내린 결론이라고 하는데 그냥 경사라고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80년대 초에 현대 건설에 입사하여 원자력사업부 옆에 부서에 근무 했었습니다.

    당시 사장은 지금 대통령이죠.

    자부심을 갖고 일했고 그 시절 쌓인 노하우가 이제 국제 경쟁력을 갖춰서 이룬 성과로 평가 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잘 한건 경사로~ 못하면 질타를~ 이런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잘한 건 경사로!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근데, 공을 가로채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것 같아서 조소를 보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열심히 공을 들인 분들의 노고가 가려져서 안타까워 이런 글을 올리신 거 아닐까요?

  • 저도 사진 찍는 모습과 인터뷰인지 기자회견인지에서 시도 때도 없이 되풀이 된 '정상의 외교력이 빛을 발휘한 좋은 예'

    라는 말에는 쓴웃음이...

     

    좋은 일엔 칭찬을... 잘한 건 경사로... 지당한 말씀입니다만...

     

    원전 공사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상식으로는 모르지만,그네들의 요구조건인 '6개월 단축' 이게 가장 걸리더군요.

     

    공기 안에 못해내면? 아님 부실시공된다면, 그 후엔...

     

    프랑스 일본 미국이 "이득되는 장사를 그냥 포기 했겠느냐?"는 겁니다.

     

    원전에 대한 아무런 상식이 없는 제가 나라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결과물이 좋으면 큰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그 결과물이 자신의 임기가 끝난 후에 나타나게 된다는 거죠.

     

    그런 일은 일어나면 절대 안 될 일이지만 만약 손해보는 공사가 된다면...그 때 가서 청문회 하나요?

     

    아무튼 공사를 수주한 것은 축하하고 잘 되기만 빌어야겠지요.

  • 89년부터 95년까지 영광원자력3&4호기 설계와 공사 감독을 했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라는게 워낙 공기가 길어 6개월 공기 단축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고요.

    희망사항은 공은 부하에게, 과는 대장이 지는 문화가 성숙한 문화이겠지만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아침 포탈사이트에 이미 2주전에 결정이 난 상태니 어쩌니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 일임은 분명하니까 그냥 같이 좋아라 하자구요.

    연말연시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 건설에 입사 하여 포항제철 2고로 개보수 공사에 참여하여 고로본체 담당기사로  일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 수퍼바이저라고 온 일본 IHI 기술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가 83년이고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본체 용접 방법을 개선하여 한 이십여일 단축 했으려나요?

    일본 기술자들도 놀랬고 세계최고 기록이라고 자랑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건설에 건자도 모르는 일을 하지만...

    하여간 왈바는 자전거 관련된 내용아닌 글에 리플 달기가 무척이나 겁이 납니다...ㅎㅎㅎ

     

     

  • 좋은 일은 그냥 좋게 보시죠. 어찌 쪼다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 jedi91님께
    풀민글쓴이
    2009.12.30 11: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휘 선택(???)의 잘못인지.....

    아님....정확한 표현인지 좀 아리송 하군요....

    저의 글에 한번도 일면식(??)도 안하신 분이.....느닷없이....쪼다???스럽다???

     

    쪼잔(??)까지는 이해 할 수 있습니다만....(뭐~~ 쪼잔한 것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만...)

    쪼다(??) 까지는 좀 욕 같이 들리네요......

     

    다른 글들을 읽어 보니.....스스로 보수라고 하시던데....

    사실 전...그런 좌파니..우파니...정치적인 성향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암튼...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쪼다라는 소릴 들으니....멍~~합니다......그려!!!

  • 우현님 말씀에 동감하면서.....노무현.bmp
  • 요즘은..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만  제대로 된 기사를 볼수 있더군요..

     

    원전 수주와   이건희 회장 사면에 관한 기사에 대한 것에 제대로 된 비판을 내는 곳은

     

    그많은  언론 중에.. 인터넷 미디어인 미디어 오늘 과? 경향  한겨례 ?

     

    참.. 중앙인가? 동아 인가? 조선이였나?  5개월 전에 원전 수주 입찰에 대해 아주 비판적인 글을 썼더군요

    실제 핵심 기술은 일본과 미국 업체에 있는 상태에서..   수주 입찰 하면 껍데기만 남는 다고..

     

    이미 일본 도시바는 기술 제공료로 어마한 금액을 챙겼고.. 미국 업체에서도 자기 맘대로 요구를 한다고

     

    기사에서 밝히더군요.. 지금은 오로지 찬양... ㅎㅎㅎ 재미있습니다  짜고 치는 판~

  • 딴죽걸이님께
    풀민글쓴이
    2009.12.30 21: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도 오늘 (30일자) 동아일보에서는 한 칼럼이 나름 기사 다워 보였습니다....

    위의 제가 쓴 글의 의미도 100% 반영 된 것 같고....

    쪼다(???) 스럽답고...욕 먹은 김에.....(이런 뒤끝 있는 것이 쪼잔한 것이겠지요????)

    잘 사용 안하는 링크를 걸어 봅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2/30/3584403.html?cloc=nnc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2/30/3584403.html?cloc=nnc

  • 풀민님께

    동아일보에 그래도 괜찮은 분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겠죠.. 자기들도 기사 쓰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설마 없기야 하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89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