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마다
송년회를 하곤 하는데....
작년보다는 덜 바쁜데
보고픈님의 바이크 올인 송년회에는
참여를 못했네요
둘스............체인핀.........
참석해서 축하도해주고
반가운 얼굴들보며
수다도 떨고 신나게 웃어야하는데...
즐거은 시간을 두개씩이나 놓쳐서 아쉽네요
옆지기가 생긴후로는
자전거 타기가 힘드네요
처음에는 자전거타는게 쉬웠어요
왜냐면....
같이 자전거타면 데이트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일석이조였는데..
물론 옆지기가 손 놓고 자전거탈정도의 실력이라서
더욱 자전거 타기가 쉬웠죠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멀리 못간다는점
조금만 멀리가면 지쳐서 힘들어하거든요
그건 체력의 문제보다도
환경적 요건이 더욱 크다는 생각입니다
한번도 언덕이란걸 모르고 평지에서 살던 사람이기에
언덕 있는 한국에서 자전거 탄다는건
마치 산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사람이
정상까지 가는것처럼
그렇게 힘들었을거라는.....
그러나 이제는 배가 불러서
자전거는 커녕 걸어다니기도 힘들어하니
주말에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합니다
나가려는 생각은 사치죠
최근에 회사일로 바빠서 집에도 못가소
회사에서 잠자는 날에
집에 혼자 있기 싫다고
슈베르트님이 선물해준 무릎담요를 싸들고
회사로와서 잠자고 다음날 집에 갔다는~~~
회사 동료들도 옆지기가 회사에 오는걸 좋아합니다
남자만 있는곳에 여자가 돌아다니는데
싫어할 남자는 없겠죠
그렇게 회사에서 두번이나 잠을 잤네요
일이 많아서 고생하는것을 본후로는
투덜거리던것도 사라지고
가끔은 고생하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좋네요 ㅋㅎ
지금부터 준비물을 하나하나 마련해야 하는 시기네요
내년 3월중순쯤이면
진짜로 아빠되겠네요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장모님 초청해서 도우미로 활용(???)해야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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