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보지 않는 TV인데 그냥 시간이 되어서 TV를 켜고 MBC 뉴스데스크를 봤습니다.
그 뉴스 중 두 개의 꼭지가 저를 꼭지 틀더군요.
하나는... 방송국 관련(사장단? 이사단?) 그런 사람들이 경기도의 모 군부대를 방문해서는 대형 LCD인지 TV를 선물하고
위문했다는 내용.
별 관심 없게 듣다가... 어라~~
장관이나 의원 대통령 등이 군부대 시찰 및 방문은 봤어도 "방송국 관련 높은 직위를 가진 사람들이 군부대를 왜 간대요?"
라는 생각이...
꼼수가 보이더군요.
아직 어린 장병들에게 TV 선물하고 미디어 장악했으니 아직 어린 장병들의 세상 보는 눈을 가려보겠다는 심뽀가...
뻔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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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군대생활 할 때 수요일 오전엔 정훈교육시간이란 게 있었습니다.
노통 시작하던 해에 군대에 갔으니 역시나 군사정권시절 이었지요.
저는 그 당시 생각에도 그 정훈교육이란 게 박통 때의 주입식 이념교육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바뀐게 거의 없구요.
참 개인적으론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진 못했지만 제 정신세계만큼은(이념) 정상으로 가고 있다고 그때
나 지금이나 믿고 있으니까요.
당시 유시민이 지은 책 "거꾸로 읽는 세계사" 라는 책을 읽었다는 죄목(?)으로 보안대에 1주일간 끌려가 조사 받은 기억이
아직도 또렸합니다. 요즘 이런 류의 책은 널렸고 교양상식에 드는 부류의 책인걸...
관심 있으신 분들 한번 쯤 읽어 보시길... 보안대에 끌려갈만한 책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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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 나오는 또 하나의 꼭지...
여론조사를 했나봅니다.(했는지 말았는지는???)
광고효과가 신문이나 잡지 기타 매체보다 TV광고가 상품 구매에 대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결과가 나왔다고...
이건 또 뭐니...?
그러니까 "앞으로 신문사들이 TV와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테니 거기에다 광고하면 돈 벌꺼다?
그러니 광고주들은 잘 들어라?"
저같은 무지랭이 같은 사람도 눈치 챌 그런 말들을 요즘의 미디어는 그냥 내밷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켰을까요? 뭐... 공정하게 나타난 정보를 발표했다고 생각이 들다 말다 그럽니다.
그러나 전 제 믿음이 확고하므로 그네들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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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당직에 걸려(순서가 어쩜...)서 병원 나와서 환자를 돌보는 중간에 끄적입니다.
놀면 뭐합니까? 자전거질도 못하는데(허리 말고 추워서... 허리는 뭐 거의...)
오늘은 연장수당 50% 더 주는 날입니다.ㅎㅎㅎ 시간 ×2 × 시급 =.. 우왕~~~!ㅋㅋㅋ
내일은 동료가 오전 4시간인데 그 사이에 낀 4시간 때문에 연휴를 망친다고 저보구 서달라고 해서 내일은 오전만...
양력설, 음력설 연휴, 추석 연휴, 성탄절이 그런 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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