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왠지 거창합니다. ㅋㅋ
[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 / [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뭐 이딴식의 느낌이군요.
새해가 밝았다고 모두들 기쁨에 들떠있었지만, 새해 첫날 역시 수많은 하루중에 하나일뿐인지라 결국 밤이 되었습니다.
새해 첫날 저는 화분을 여러개 구입하고, 허브씨앗을 구입했습니다. 아...배양토도 구입했죠.
보통 이런일은 봄이나 되서야(4~5월이후) 하는것이 정상입니다.
발아하는데 적정한 환경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울이면 햇볓이 굉장히 강렬하게 들어옵니다.
오히려 겨울에 베란다에는 꽃이 피는 기현상이 생기죠. 당연히 선인장도 꽃을 만개합니다.
일단은 왈바카페에서 주로사용하는 허브종류로 구입했습니다.
1. 로즈마리 - 계란 프라이를 할때도 항상 뿌려먹습니다.
2. 로켓 셀러드 윈터 - 꽃잎을 각종 요리에 데코레이션 하기 좋습니다. 셀러드에도 사용하죠.
3. 부쉬 바질 - 부쉬는 정말 싫어하는 인물이지만.....디저트의 데코레이션과 소스에 사용합니다.
4. 페퍼민트 - 역시 셀러드와 애플민트 드레싱을 만들때 사용합니다.
5. 홀리바질 - 인도에서는 향이좋아 신에게 바치는 성스런 바질로 통한답니다.
기껏 화분 몇개에 재배를 하는 것이지만, 동물을 키울때나 식물을 키울때나 그 과정이 인간에게 주는 기쁨은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문제는 잘 커야 한다는것인데, 키우는 사람의 정성만큼 중요한것은 없겠죠.
아무래도 따뜻해야 잘 자라는 식물들인지라, 과연 겨울에 이것이 잘될까? 하는 의문이 심하게 들지만 성격이 급해서 말이죠.
(다시한번 싸나이는 고고씽이라는.....)
만약 잘 안크게 되어도 일단 방치하면 특별히 썪지 않는이상은 봄이 되면 싹을 띄우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집안청소는 끝이없고, 방 2개는 창고로 사용하면서 왈바운영과 함께 파생된 부산물들이 방안 가득 차있습니다.
이 짐들이나 먼저 정리해야 하는데, 이건 팽겨쳐두고 이러고 놀고 있군요.
싹이 트면 사진 찍어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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