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문득,
'가만? 우리집 현관키 번호가 뭐였더라?'
8자리 숫자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다.
마누라는 친목회 망년회에 가고 아들놈은 친구와 술마신다고 내빼고
딸아이는 토익학원에 가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마누라, 아들놈, 딸아이 중 하나를 급히 귀가시켜야 할 것인가 고민하며
(전화로 물어보면 될 일인데 당시엔 정말 이런 생각을 했음..ㅡ,.ㅡ)
집에 도착, 현관문 앞에 섰는데 키판에 손을 얹자 손가락들이 알아서
척척 번호를 누르는 겁니다. ㅋㅋ 엄청 신기하더군요.
여러분의 손가락에도 지능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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