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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곳으로,,,철원

산아지랑이2010.01.06 20:59조회 수 108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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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연휴에..

오래간만에 3식구가 리모컨과 씨름을 한다.

 

한통에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 면회하러 철원에 가는데,,어쩌구 저쩌구

같이가자..

 마다할 내가,우리식구가 아니다.

코~~오 올

이왕이면 다 불러모아..간만에 함 뭉치자..

 

서울에서 그것도 잠실에서,10여년을 함께한 동네친구 들이있다.

아이가 초등학교때,학부모 모임으로 만나 오랜시간 같이한 식구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부모들은 부모대로 친구가 되었다.

많은곳을 같이 여행했으며,희노애락을 함께했다.

 

 다섯가족이 모였다.

애들 면회는 뒷전이고,수다가 먼저다.ㅋㅋㅋ

 

 

 

 팬션과,얼어붇은 학 저수지.

 우리에 아이들,,

초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남친 여친이 아니라 그냥 친구라 부른다.

어릴적부터,,부모들과 함께 어지간히 여행을 많이 했으니...

 뭐!!신비감이 없대나..ㅋㅋ

 

 

 

 그래도,

나는나다.내 할일 해야지

직탕폭포,한국에서 유일한 나이아가라식???폭포

역시,,폭포는 여름에 봐야 제맟이다.

아들넘 군대가니,,살아 남아야 된다.

근 10년만에 애교 샷 

 

 

 

 

 고석정,

강을따라 트레킹 한다고 나섰는데..

춥긴 춥다.졸라춥다.

조금 걸어가다...한굽이 돌고 그만둔다..

 

 승일교.

일본강점기에 설계를하고,북조선이 건설하다,6.25후에 대한민국이 완공한 다리

우리에근대사를,철원을 대변하는 다리..

아치기둥에 멏스러움이 좋다.

다리이름 승일교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정확하지않다.

  정말 오래간만에 3식구 사진도 찍고..

        부대복귀 직전에 아이들..

 

철원이 춥다.정말 춥다.

낼모래면 입대할 아들넘,,

친구들에면회를 구실삼아,,여행을 다녀왔다.

무서운 마눌에게 잘보이려고 무지 노력했다.

  아들이 제대할때까지,, 살아 남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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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비장한 각오.

    살아 남아야 한다.

    소원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송현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부터,,

    식사 메뉴가 틀려 졌사와요..엉엉.

  • 저곳.....끔찍한 곳....

    저는 저 인근에서...혹한기 훈련을 지냈는데.....

    (쩝!!! 누구에게는...추억 거리가 되네요...흑!!)

  • 풀민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26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끔찍한곳 맟습니다.

  • 들판에 눈사람들 이쁘네요~

    꼭 살아남으십시오..^^;;

  • 듀카티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27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솨..

    꼭 살아남아서 아들을 다시보겠습니다.

  • 저는 아들이 둘이나 되어도 제편들어주는 녀석은 없던데..

    추운 겨울에 입대하는 아들이 고생이 많겠습니다.

     

  • 탑돌이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2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서 딸있는 사람이 젤로 부럽습니다.

    고생이야 다 하는것이지만,,날씨가...

    아들넘도 두고 두고 이야기 하겠지요.

    내가 입대할때  말이야...100년만에 폭설...

  • 아.... 살아남아야 된다.... 애절한 구호가 가심에 확 백힙니다.

     

    저는 막둥이 군대 보내믄...64이군요.... 정말 살아남을지 걱정됩니다...헐헐

  • onbike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29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64세 까지 보장되었습니다.

  • 그러한 비장한 감을 모르는 1인.....

    *자식*팔자......

    형님 따스한 남쪽에 언제 내려 오실런지요?

     

  • 나홀로 산행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1.7 1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은 일종에 패닠상태임다.

    아들때문만은 아니고,,,

    근간에,,내려 가리다.

  • 아드님 군에 보내시는 마음에 서운함이 가득하시겠습니다.

    제 아들놈은 벌써 제대했습니다.

    부모 마음이 어떻든 본인인 아드님 심정 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어? 벌써 제대할 날이 다 됐냐?" 하는 걸 보니

    부모도 결국 구경꾼인가 보다 하는 걸 느끼겠더군요.

    제대 날짜를 꼽으며 매일 발버둥칠 정도로 답답함을 느끼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곳이네요

     

    그나저나 2년이 넘는기간동안 죽은듯 지내시려면

    득도의 경지에 오르실듯

  • 어제 철원이 -28.5도, 오늘이 -21도랍니다.

    제 아들녀석은  5일부터 휴가나와 있어서 최고의 혹한기는 피했는데

    이 추위에 아드님을 그곳으로 보내야하는 부모된 마음이 오죽하실런지..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요즘아이들 생각 이상으로 많이 속깊고,  지혜롭습니다.

    복무 환경과 보급품들도 엄청 좋와 졌더군요.

    아빠 자전거탈때 쓰라고 방한장갑, 마스크, 두건을 사왔는데 그거 걸치면 더워서 땀납니다.

    디자인은 쬠.. 어울리는 험머 한대 사야겠습니다.

  •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정말 보기좋습니다

    동네에서 10년지기 친구분들이시라...축복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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