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저도 이젠 늙는(???) 모양입니다...
평소에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지병이 생겼는데....어제 마침..정기 진료 날이었습니다...
진료를 마치고..약 처방을 받다가...깜빡!!! 동호회 후배놈 아들 돌잔치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후 7시..사당동....
부리나케 차를 몰고 달려 갔지만..좀 늦었지요....
행사장 입구에서...후배 이름을 찾았지만...예약이 안되어 있다는.....
그래서 핸폰으로...전화를 했지요...."어떻게 된거야...예약자 명의를 누구로 해 놓은거냐???"
후배 왈..." ..........형!!! 돌잔치는 다음 주인데요???"
그때 마침 걸려온 전화....대학 동호회 후배의 목소리....
"형!! 어떻게 된거야..왜 안와???"
오잉??..이건 뭔소리래???
"오늘 모임있잖아..다 왔는데..형만 안오고 있어...빨리 와...""
아~~ 결국은 날짜를 바꿔서 알고 있었다는...흑!!! ㅠㅠ
다시 그 모임 장소인 대학로로 다시 돌아가는데.....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고요....
어떻게 이런일이.....이렇게 저도 나이 들어 가는 티가 나는 모양입니다.
세상에 묵어도 맛이 없는기 나입니더.
인자 더 자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