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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다리---선정이 이야기-1

십자수2010.01.16 10:41조회 수 120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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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돈 5만원 벌고자 출근을 했습니다.

일하는 중에 작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펜(자판)을 두들깁니다.

저랑 함께 일하는 후배 가시나가 있습니다. 이름은 썬저이...

홀릭님도 쮸군도 키군도 건군도 뽀스님도 ...본 적이 있는 아무튼 까페에 한 번 데리고 간 적이 있는 귀여운 그 아~~~

무릎이 좋지 않아 내원(병원에 왔다는 뜻)한 분이 있었는데 평소 걷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양반다리만 하면 오른쪽 무릎이 시리답니다.

일단 검사 시작은 후배 녀석이 했고 전 맨 마지막 촬영을 하고 보내 드리려는데 그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평상시엔 괜찮은데...~~~~"

일단 환자분은 가셨고 후배 녀석이 하는 말이 이런...

“샘 근데요 저분요 평상시엔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빠다리만 하면 아프시데요...”

엥??? 웬 ‘아빠다리?’ 태어타서 그런 명사는 처음 들어보는...

한참을... 아니 잠시 생각 하다 보니(아니 10여초) 아~~! 아빠다리라는 게 남자들이 앉는 양반다리...ㅋㅋ

잠시 동안 웃었습니다.

“아빠다리라...” 재미 있는 표현이라고...

요 가시나의 깜찍 발랄한 얘기는 다시 연재를 하겠습니다.

하여튼 일도 야무지게 잘 하고 귀여운 구석이 많은 녀석입니다.

 

얘--------------------------->   emoticon처럼 말이지요...

 

어제 어느 이모티콘이 제일 예쁘냐니까 맨 처음 찍은 게 얩니다...

 

저랑 딱 맞아 떨어지는 사수 부사수의 궁합이라는...

 

얘를 닮았기도 합니다. ==================>emoticon  저랑 얘기를 할 땐 빤히 쳐다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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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슬프긴 (by ........) 나도 건망증...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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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돈 5만원 벌자고만 출근하신 것은 아닌듯...^.^;;;

    이런 귀여운 후배랑 일하시니 일할 맛이 더 나시겠습니다

    직장에서 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 크잖아요...가족 다음으로 가장 많이 부대끼며 지내는 사람들이니...

    저는 아빠다리 익숙한데요...^.^ 순간 양반다리가 더 어색했다는...

  • 십자수글쓴이
    2010.1.16 11: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랑님 원래의 당직은 녀석과 제가 9일이었습니다. 근데 동료가 바꿔달래서 저는 23일로  녀석은 동기녀석의 무등산 출사로

     그리고 저는 다른 동료가 다시 바꿔달래서

    바뀌어서 재만남이 된겁니다.---오늘로.. ㅋㅋㅋ

     

    제가 그랬습니다.

     

    "썬저이 닌 내가 싫어도... 잔소리 해도 우짤 수 읍따... 니 운명잉기라... ㅋㅋㅋ"

     

    전 네 시간 녀석은 아홉시간... 그런데도 19년차와 2년차 막내인지라 돈 차이는 얼마 나질 않습니다.

     

     

     

  • 난 갸...몰러..
  • 좋게따~~~
  • 아빠다리는 오다리~~~ (먼소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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