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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원에서의 회식.

십자수2010.02.01 15:57조회 수 93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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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26일)에 수원에서 대학 동창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창인 가시나가 하나 있는데 이녀석이 남편이 일하는 원주로 완전 이사 간다고 송별회 겸해서 불러들인거죠.

사내놈 셋과 가시나 셋이서 맛이 별로였던 기억인 해물찜을 먹고 노래방에도 가고 늦은 시간까지 EDPS도 나누고...

2차도 가고...

수원 사는 녀석(영통)이 주최이므로 그 날 밥 및 술값은 모두 그 녀석이 냈는데... 이 녀석 입이 무지 거칩니다.

남자들 하는 용어는 서슴없이 다 뱉어냅니다. 신발럼 쌔꺄는 기본이고 아주 심한 말도 잘 나보다 훨씬 더 자주 구사합니다.(좋게 말하면 허물없고 통큰 여자죠)

가시나 둘의 집은 하나는 수원, 하나는 일산, 사내 둘은 둘 다 수원 나는 집으로 가기엔 너무 먼 곳이라 아주대병원에 근무하는 친구놈 집에서 잤습니다.

얼마나 코를 골아대는지 새벽에 일어나서 그냥 병원으로 출근해 버렸다는...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꺼낸 건 아니고

 

다들 끌고 온 차 얘깁니다.

자동차

아주대병원 다니는 놈은 좀 오래됐지만 SM5

수원 사는 또 한 녀석은 잘 나가는 중소기업 사장인지라... BENZ 320

일산 사는 가시나는 이번에 새로 뺐다는데 YF 쏘나타(대학 때 내가 살짝 좋아했다는)

수원 사는 주최한 그 녀석은 생일 선물로 신랑(나랑 대학 졸업 동창인 예비역 형)사줬다는 제네시스 꾸페. 이 형의 직업은 방사선사입니다. 같은 과 출신인지라.

병원에 일하기는 하는데 방사선사가 아니고 실질적인 병원장입니다.(소유주인 거죠)

의사를 고용한 방사선사라는...

 

그...리...고...

내 차는  13년차인 쏘나타 III

 

 

차로만 친다면 제가 가장 허접하더군요. 쩝...

그래도 집은 우리집이 제일 크다 뭐~~~!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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