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요다 사태로, 부쩍 관심이 증가된 차량 급발진 관련해서, KBS1 에서 '소비자고발'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
보다가, 자동차 회사에서 말하는, 페달을 밟지 않으면 드로틀밸브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전자파에 대해서도
충분히 차폐가 되어 있다고 하는 장면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는것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2003년도에, 꽤 유명한 회사의 무선 속도계를 장착하고 다녔었습니다. MTB 입문 시절이라, 이상한곳을
많이 타고 다녔었습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전력탑 ( 고압송전탑 ) 주변을 지나갈때 보니, 당시 무선 속도계는 자동차
달리는 정도의 속도(88킬로던가...)가 찍혔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최고스피드를 자랑삼아 보여주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다른 환경에서도, 전자파의 위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면산을 갔다가 오는길에
경험을 했는데, 자전거 옆으로 고속관광버스가 무자비하게 지나가고, 자전거가 휘청해서 넘어질뻔 한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최고스피드가 엄청나게 높게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말은, 주행중인 자동차가 스쳐지나가면서, 많은 량의 정전기를 발생시킨다고 추정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는, 타이어에 의해, 새장효과를 가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번개가 자동차 위에 치면, 내부에 있는
사람은 큰 피해를 보지 않는것이지만, 주행중 수없이 축적되는 정전기는 어디로 날아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차량 설계자의 섬세한 감성만큼이나, 완벽하게 자동차가 조립될까요? 아니면, 원가절감이란 슬로건하에
최초 설계자의 생각과 다르게, 삭제되거나 변형되는 부분이 많을까요?
어쨌든, 무선을 이용한, 차량의 스로틀밸브 조절 방법을, 유선을 이용하면 어떨까... 거리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굳이 무선방식을 이용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고, 전자파에 의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면,
광케이블을 이용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급발진 사고로 상처입은 영혼을 위해, 상상력을 좀 펼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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