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그대아우님 집에 가기 모임에서...
길음역 2번출구로 5분여 지나서 전철을 타고와서 나타났습니다.
길 못찾으니 전철로 이동을 했노라고...
나홀로산행님을 기다리다가 직접 가신다고해서리...
본인은 마을버스로 쭈군은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버스 타기 전에 길을 자세히 설명해 줬습니다.
희준이 집은 북악터널 전 고려보건대 바로 옆입니다.
"북악터널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두 개는 무시하고(통과) 세번째 정릉성당을 끼고
우회전해서 작은 오르막을 올라서 100미터만 더 가서 기다려라...
버스가 늦어져서 버스에 타자마자 전화가 옵니다.
"여기 어디쯤인데... 여기서 어떻게 가?"
"그래? 조금 더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서울우유대리점이 있다. 그 대리점 바로 다음 골목으로 가서 빡센
업힐 해서 골목 꺽어지는 곳 바로 왼쪽집이고 202호다.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을 오르다 그래도 걱정되어 전화해 봅니다. 이미 들어갓을줄...
이런 뒌장먹을... 어디서 헤매고 있는겁니다.
그럼 그렇지... "결코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무슨 지리를 설명하는데 도대체 제가 아는 곳이 아닌...
그 사이 이친구는 그대아우님에게 전화를 해서 알아냈는지... 어쯤 와서 전화하랬다고...
"그러지 말고 아까 진행한 곳으로 와라. 정릉동 성당쪽으로 역으로 내려와라"
덜덜 떨면서 다시전화를
결론은 이렇습니다.
정릉동 성당을 끼고 위회전 하랬더니 정릉동 성당 전방 000미터... 그런 간판을 보고 골목길로 우회전을 했
더라는... 숭덕초등학교(제가 3학년을 다녔던) 어쩌구 해서 더 올라와야 한다...
바람은 불어서 추워죽겠는데...
참고로 그대아우님 방은 길음역에서 자전거로 10분이면 남는 거리입니다.
15분에 헤어졌는데 다시 만난 시간은 55분. 40분을 헤메고 다녔다는...
나중에 합류한 건그래군과, 산아지랑이님, 큐라군... 말 한마디에 잘만 찾아오더만...
에이그 길치야~~~!
한두번 가본 것도 아닌 그대아우 집을 못찾다니..
부용산이나 다른 곳에 갔다가 집은 어찌 찾누...
이참에 확실하게 안 믿어주기로 했네. 해도해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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