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 - 신구의 교체
이 초록은 내게 얼마나 커다란 위안을 주는가.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
곧 새 잎이 돋고 5월을 온통 붉게 물들일 텐데
시든 장미잎은 무슨 미련이 남아 여태 저렇게 매달려 있을꼬?
숲의 나무 둥치들이 내린 비에 젖었다.
연일 계속된 봄비 탓인지 황량한 활엽수림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돈다.
'톡톡톡' 움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화단의 산수유가 만개할 날이 머잖았다.
자전거가 좋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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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옆지기하고 자전거타고 벗고개 다녀 왔는데
양지 바른곳에서 파란색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세월이 너무 빨리간다고 생각도 하고
파란새싹들을 보고 즐겁지만 않고 별별 잡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세월쫓아서 자기들이 알아서 새싹이 움트는것을 보면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좋은사진 항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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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기판을 타고 온 봄에 위안을 받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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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릇 푸른 생명체 돋움을 볼 수 있는 자연의 신비와 경이를 보게 되는 계절이
온 것을 실감하게 하는 사진 입니다...오늘 낯에 **바이크에 들르셨다 가신 거 다 압니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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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예....신선(??)이 되신 듯 합니다.....
세속의 찌든 모든 것을 벗어나....
해탈의 경지로 묵묵히 산을 오르시는(???) 뒷모습!!!
(근데...방뎅이?? 가 예전 보다 많이 크십니다요~~~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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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목숨 없는 펜스까지 녹색으로 변하네요.
파의 색깔이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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