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일행이 올레길을 돌기에 7&1 코스를 함게 하였습니다.
올레길을 걷는데 물고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고기 있을 만한곳은 꼭 눈길을 한번 더 주게됩니다.
크헉 좁은 수로에 글쎄 수백 마리가 이리갔다 저리 갔다 합니다.
몇번 크릴 새우로 유혹을 해보지만 먹지를 않네요...
조금 있으니 명당자리 인지 동네 어르신이 낚시대를 갖고 와서는 훌치기 비슷하게 잡네요...
하여 갖고 있던 스푼으로 훌치기하여 3마리를 잡아 즉석에서 회를 치어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주은 다슬기를 쌂아 쪽쪽 빨아 먹기도 하구요..
조개는 몇개 주어서 된장찌게로 ㅋㅎㅎㅎ
다음날 일기가 별로 않좋고 올레길 걸은것이 힘이들어 본격적으로 숭어잡기에 돌입합니다.
성산항 낚시가게에 가서 족대를 찾으니 어느 노인께서
제주도에 개천이 어디 있다고 족대를 찾어 하시더군요....
하여 옆가게 어망 파는 곳에서 폭 2m 길이 3m의 어망을 구입
대충 노끈으로 어구를 만듭니다.
근데 함께한 친구가 꿈에서 어망을 갖고 고기잡는 꿈을 꾸었는데
고기잡는 꿈은 못꾸었다고 하네요...
꿈은 반대이니까 던지면 금방 한가득 잡혀 나올 숭어 새끼를 상상하며 즐거워 합니다.
일요일이라 올레 꾼이 많이 지나 가네요.ㅋㅎㅎㅎ
사생활 침해니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라 합니다.
한번 의도 한데로 그물을 던지니 물살이 빨라 도처히 아니되겠다 싶어 한쪽에 폴대로
고정 이제서야 제법 모양이 되네요...
그물을 던저 놓고 이제 들기만 하면 됩니다.
근런데 사람이 많이 모이니 고기가 숨어버려 나오질 않네요...
한참을 기다리니 수많은 고기가 왔다 갔다합니다.
둘이서는 그물을 못올릴거 같아 공범을 물색하는데 흑흑흑....
동네 어르신이 나타나서 어업자격을 운운 하시며 그물을 냉큼 걷으라 하시네요...
올레꾼에게 회 2첨과 막걸리 한잔에 1,000원을 받을 요량으로
거금 22,000원을 썻는데
글씨 그물로는 꿈대로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이럴수가 수백마리 고기를......
아쉽지만 다시 훌치기 모드 돌입 5마리 잡고는 날이 어둑 해저 캠핑장으로 귀가를 합니다.
내돈 돌려뎌.......
한번만 던지면 50마리는 올라 올쭐 알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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