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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직 오늘도 당직...(2시간)

십자수2010.03.23 19:11조회 수 201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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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제 당직이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여행으로 피곤했는데 월요일부터 당직 바꿔달래기 뭐해서 힘들었지만 기분 좋게 섰습니다.

두 시간 당직 하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10시가...(눈 때문에)

 

여튼 그렇고 오늘은 당직 아니었는데...

 

예쁜 따구 선정이가 점심 먹고 오더니... "쌤 엄마한테 문자가 왔는데요... 주꾸미가 벌써 왔다네요..."

 

그래?

 

"잘 먹겠습니다.~~!" 

"그래 퇴근해서 가족들이랑 맛나게 먹으면 되것네..."

“쌤 근데요... 저 오늘 당직이라서 늦게 간댔더니... 엄마가 뭐랬는지 아세요~!”

“그럼 우리끼리 잘 먹을게. 니 쌤한테 잘 먹겠다고...”

우힉... 그럼 안 되지...

“니 당직 내가 서줄게 그냥 가버려...”

아님 당직 다른 사람들(니 동기들 레벨이나)한테 바꿔달라고 해봐...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나본데 영...

퇴근 시간이 다 되어 저는 자연스럽게(선정이 당직 건은 까먹고) 옷을 갈아입고 배낭을 메고 탈의실을 나오는데...

“선정아 수고했다. 낼 보자~!~” 하는데...

“쌤 가시는 거에요? 뭔가 눈빛이 이상하더라는....” 왜~!"

 그 순간 이거 당직 못 바꿨구나.

“너 당직 못 바꿨냐? ”

 

"네에~~!"

 

 “에이참 너 집에 가~~!”

“쌤 정말요?”

"빨리 가버려...~~~!"

 

=====주꾸미 보내줘 당직 서줘. ㅋㅋㅋ 내일빵(떡)이라도 뜯어 먹어야지...

해서 지금은 당직 다 끝나가지만(7시) 당직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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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지금쯤 집에 도착 했겠군요(안산)

많이 먹어라... 낼도 고생 할라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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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직 바꾸는 문제는 윗분들껜 민감한 사안입니다.

특히 같은 레벨끼리의 바꿈은 큰 무리 없지만 오늘처럼 짬밥 차이가 어마어마(?)할 때는 상황이 그렇질 못하지요. 왜냐하면 그 수당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뭐 하루 이틀이야 큰 차이 없다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또한 그건 일을 병원 자금 쪽이나 총무 쪽에서 안다면 좋은 꼴 못 보죠.

해서 오늘 제가 대신 서 준 당직은 제가 꿀꺽해도 되지만 나중에 제 당직 날 줘야 합니다.

(즉 선정이가 내 당직을 대신 서야 한다는...)

반대로 제 당직을 선정이에게 그냥 줘버리면 병원 차원에선 좋아하겠지요.

그렇게 3월 8일 당직은 후배 녀석에게 줘버렸다는...(귀찮고 피곤해서)

===============================================

엇 퇴근시간 지났다...emoticon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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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이빨, 이제 몇개나 남았다고 또 뽑는거니? (by Bikeholic) 안녕하셔용~ 제 자전거예요 (by avatar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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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 예쁜 따구 선정이가 " <----- 요말이 빈번하게 나오는거이 수.상.혀....>.<

  • 그러게요...예쁜따구 선정이가...ㅎㅎㅎ

    일 하다보면 유달스레 정이가는 후배들이 있게 마련이죠 

    OT문제는 어느 사업장을 막론하고 민감한 사안이되어버렸네요^.^;;;

    멋진 선배시네요^.^

  • sarang1207님께

    어이쿠~!!!^^   사랑님 무쟈게 반갑습니다....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 eyeinthesky7님께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번에 대작 뮤지컬이 한 편 있다보니 뜸했습니다...

    그래도 짬짬이 글 들은 보았답니다

    십자수님과 라이딩 즐거우셨겠습니다...잠버릇들이 과히 장난 아니시더군요...필히 각방을 써야겠습니다

    목숨부지하려면...^.^ 

  •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쭈꾸미 쭈꾸미 쭈꾸미ㅍ쭈꾸미 쭈꾸미 쭈꾸미

    요즘 쭈꾸미 철인가 봐요 쭈꾸미야 니가 고생이 많다~~~~

  • 쌀집잔차님께

    쭈꾸미가 아니고,,,주꾸미라 카이..

  • ↑위에 쌀집님 때문에 콧물나게 웃었네요...ㅎㅎㅎㅎㅎㅎ

  • 서해안의 쭈꾸미 값을 쭈꾸미 일행이 다 올려 놓았군요.

    몽땅 사서 여기 저기 돌리시느라 ㅎㅎ

  • 십자수글쓴이
    2010.3.24 10: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괜한 오해 마시고... 나이차가 25년이여...ㅋㅋㅋ

    그리고 선정이가 얼마나 예쁜지는 산아지랑이형님과 들콩님이 아셔... 직접 봤으니...

     

    근데 쭈군도 전에 까페에서 봤을텐디... 그 둘 중의 하나.

  • 십자수님께

    내 스탈 아니여...

    내가 실수한거 맞지...

    튀자.33=3333333333333

  • 손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진 않습니다요...

    (이말이 지금 왜 나왔지???)

    일단...

    ==========33333333333333

  • ㅋㅋㅋ전, 제목만 보고 짜수님이 당직자가 되신 줄 알았지 뭡니까?ㅎㅎㅎㅎ 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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