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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길 라이딩

靑竹2010.04.18 20:41조회 수 112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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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변의 약산 아니, 의정부의 앞산을 오르는 싱글코스 양편으로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막 돋기 시작하는 활엽과 화사한 진달래가 있어

홀로라이딩이 외롭지 않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나오는 처자처럼

혹 누가 내게 앙금이 있어 아름 따다 내 가는 길에 뿌려 주지는 않을까?

(아서라..)

 

 

 

 

 

 앙상함을 갓 벗어나기 시작한 활엽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은 실제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지 못한다.

진달래길로 자전거를 달리며 느꼈던 가슴 뭉클했던 감정은

사진의 어디쯤 담겨 있을꼬? 

 

 

 

 

 

 

 

 

 

 

 

 

 

 

 

 

 

 물도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내 마음도 진달래길을 따르 흐르다.

 

 

 

 

 

 

 동전보다 작은 야생화들이 싱그럽다.

 

 

 

 

 

 

 

 

 

 

 

 

 

 

 

 

 

 

 

 

 

 

 

 

 

 

 

 

 

 

 

 

 

 

 

 

 

 

 

 

 

 

 

 

 

화사함을 자랑하는 철쭉도 이제 막 꽃봉오리가 열리기 직전이다. 

 

 

 

 

자전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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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방면 자전거도로를 타봤습니다. (by sura)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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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호젓하게 자전거 타는 뒷모습은 설정같은뎁쇼 ㅋㅋㅋㅋ

    고고히 피어있는 진달래.... 따다가 화전 부쳐먹으면 좋겠심다 ~~~~^^

  • 사진에 당시 감정을 그대로 담고 싶은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야말로 카메라 아이(Camera eye)가 있어야 한다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진달래의 경우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화려해 보이고 특히 역광으로 빛나는 모습이 아릅답지만
    실제로 사진기를 대 보면 주변의 칙칙한 색깔들로 인해
    그 느낌이 반감되기 일쑤입니다.

    이럴 땐
    가슴속에다 찍어 두시지요.

  • 진달래가 맞는지요?

    혹 철쭉 아닌지요?

     

    =======================3333333333333333333333

  • 仁者樂山님께
    靑竹글쓴이
    2010.4.19 22: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켈켈켈.. 안 그래도 몽오리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철쭉 사진도 찍었으나

    핀트가 맞지 않아 올리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올려 보겠습니다.

    십자수님 말씀처럼 잎이 먼저 돋은 다음 꽃이 핍니다.

    진달래가 시들해질 무렵 철쭉꽃이 비로소 피기 시작하지요.

  • 인자요산님 진달래와 철쭉의 꽃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구별이 어렵다면 이렇게 구별하면 됩니다.

    진달래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즉 꽃만 보임)

    철쭉은 잎이 먼저 피고 그 위로 꽃이 핍니다.(즉, 잎과 꽃잎이 같이 보입니다)

    잘난췌는... ㅋㅋㅋ

     

    근데 전 아직도 펜지와 페츄니아를 구별 못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것 같기는 한데...

  • 그저 나무 몇그루와 사람들 지나 다니는 오솔길 한발만 들어 있는 사진만 봐도

    우리 나라 땅임을 알아 볼 수 있겠군요.

    아쉬워 하시지 마세요. 소박한 진달래의 특징이 너무 잘 드러나는 사진입니다.

  • 진달래가 진달래로 표현된 사진이면...

    그야말로 100점짜립니다.

     

    진달래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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