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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탄다.

산아지랑이2010.04.28 21:21조회 수 1212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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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근육통과 함께, 문자 그대로 끙끙 앓았습니다.

평소에 내체력으로는 무리한 육체노동이 아니었는데..

 

이러다 죽지,, 할정도로 앓았습니다.

내주위에 노인분들이 대부분 환절기에 운명하시는것을

많이 보아 왔지만

새로운 봄을 맟이 하는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군요. 

평소에 봄타는 사람이 남의일 같았는데

나이 쉰을 넘기고,여러가지 마음에 병이 도지면서

나도 봄을 타는구나.

 

산에 가본지가 언제인지??

자전거 안장에 올라본지가 언제인지??

 

마음을 많이 추스렸다지만,,

아직도 분노가 치밀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고..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던 겨울이 지나갔다.

하고자 하던일도 조금씩 풀려나가고..

 

저멀리 남녘 지리산에서는 왕시루봉 접수 소식도 들려오고..

수많은 다짐을 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자.

 

웃자,,,다 잊자,,다 버리자,,

그리고 나를 사랑하자..

 

툭툭털고,,

봄을 맟이하자.

내 인생에 과연 몇번에 봄을 더 볼수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봄이 

희망에 봄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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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원래...봄은 여자들이 타고....

    남자들은 가을을 탄다고 합니다만.....

    나이가 들면서..남성 호르몬이 적어지고..여성 호르몬이 늘면서....

    점차적으로 감성이 여성적으로 변하면서...봄을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분노를 봄날 눈 녹듯이 삭이시고...

    몸도 마음도 다시 추스리시어....

    '희망에 봄' 아닌....'희망의 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힛!!)

  • 풀민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4.28 22: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가 꼭 대통령이 되서리

    맟춤법을 바꿔 버릴것이여...

     

  • 산아지랑이님께

    난...

    대통령이되면, 한글을 못쓰게 할껴....ㅋㅋ

  • 내는 좌파 라니까?

    희망에 봄 아닌 희망의 봄을 결단 내보자구요.ㅋㅎㅎㅎ

    내일 봐유..

  • 우현님께
    산아지랑이글쓴이
    2010.4.28 22: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 내는 오른손 잡이여..

    낼 추운게 옷 두껍게 입고 봅세다.

  • 산아지랑이님께

    오른손 왼손

    만나서.... 양손 
    다~~ 쓰쇼

  • 올 봄은 좀 유난스럽군요.

    지난 가을 겨울 거침 없이 누비시더니

    정작 호시절에 고생하십니다.  

  • 투정 부리시는군요...ㅎㅎㅎ...

    오늘이 거사일(?)인가요?

  • 툭툭털고 통영에 놀러오세요.

  • 산아지랑이 올라오는 봄날이 그리운 모양이죠~~ ㅋㅋ

  • 저도 일 년에 두어 번 된통 앓은 적이 있습니다.

    우습게 보는 감기몸살이 가장 힘들더군요.

    우리 나이가 되면 정리를 해야 되는가 봅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많은 것에 대한 미련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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