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병이긴 重病인가 봅니다.

eyeinthesky72010.05.03 12:38조회 수 1138댓글 10

    • 글자 크기


노동절 전 날에 초저녁 부터 마셔 댄 술이 새벽까지 마셔대고

잠을 세 시간여 밖에 못잤는데  노동절이라고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평촌에사는 손 아래의 동상들이 점심 사준다는 선약이 있어서 집에서

늦잠을 잘 수도 없어 평촌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전화 온 큐라군과 건그래군이 따라간다 해서 큐라군과 함께 잔차타고

남태령 넘어 과천을 지나 평촌엘 도착하고

건그래군은 집이 근처이니 도보로 왔더군요.

 

동상들과 첨보는 말 두 마리와 인사하고 점심을 즐겁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나서 큐라군이 볼 일이 있다고 해서 노량진 가야 한다기에

이번엔 제가 따라 붙었죠.

안양시내를 지나 차도를 타고 가는디 ...흐~미~강원도도 아닌디

먼노무 오르막이 많데유...이노무 몸이 이젠 산체질이 돼놔서 도로를 타믄

힘들어지니...

하여간,

노량진 도착 할 때 까지 아주 죽는줄 알았심더..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거

절대루...따라가믄 안됄 것 같심더..ㅡ,.ㅡ

 

어제는,

날씨가 무쟈게 덥더군요.

피곤이 쩔어서 느지막히 잠을 자고 일나서 몸이나 살살 풀어줄 생각으로

남한산성을 향했죠.

기냥 몸이나 풀려고 살살 짧은 싱글이나 탈려고 올랐는데(사실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거든유)

하남↔서울의 경계에 있는 정수장 맞은 편 등산로로 업힐을 시작해서 찬찬이

오르는데 정말 피로감이 심하고 힘들더군요.

 

그래서 짧게 타려는 생각으로 감북동으로 빠지려 했는데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은 탓인지 겔러리분들이 와이리 많은건지...

겔러리분들이 "히~야~!! 여길 잔차타고 올라오네....어~이~!! 좀 비켜 줘~!!'

양 옆으로 비켜 주시는 친절함과 배려심에(?)  탄복하여 자신은 숨이 꼴깍꼴깍 거리는줄도 모르고

업힐을 감행하는 무모함도 보이고...

감북동으로 빠지는 코스는 이미 지나버렸고(비상 탈출구를 놓친게쥬..^^ㅎ)

한 껏 고무된 인가이 피로감을 잊은 채  이미 버린 몸 기냥 풀코스를 타기로 재다짐하여

도착한 곳이 남문이더군요.

성벽옆으로 난 길을 지나  성문을 통과하니 절이 나오고 절로 내려가서 절 구경 좀 하다가

산성역쪽으로 내려와 충무김밥 사묵고 복정동을 지나 집으로....

몸 풀기 라이딩은 몸풀기로 끝나야 됨을 어제 새삼 절감하게 되었심더..

안그럼 몸이 만신창이 됩니다..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0
  • 처음 보는 말이 그 말(백마)은 아니겠지~~~~ ♪

    쭉꾸미님도 갤러리를 의식하는 군요 ㅎㅎㅎㅎ 갤러리 중에 아줌마들이 좀 많았던 모양이죠 ㅋ

  • 쌀집잔차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5.3 17:01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모예~!!  아이제예.....요즘 쌀집님 무삽게 타시드만유...^^

    내년에는 지두 학실한 AF(올마~프리)로 갈끼구만요...가는데마다 아가띠들은 안꼬이고

    아줌들만 드리대니....다.틀.렸.쓔....^^

  • 정수장앞 등산로요?

    난 걸어가지도 못하는길을 ....

     

  • 장구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5.3 17:03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이 그렇다는거쥬...거길 다 타고 올라가는 사람은 神에 가까운 사람이라 봅니다...^^

    타다 끌다 해야하는 실력에 호흡도 안돼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길 아시는군요...^^

  • 나쁜 갤러리들~~
    사람을 죽일려고 ㅎㅎ

  • 구름선비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5.3 17:06 댓글추천 0비추천 0

    비좁고 가파른 암벽을 잔차 매고 등산객을 피해 오르느라 완죤 게거품 물었죠..

    도에 지나친(?^^) 몇 몇 갤러리분들이 어제는 정말 야속하더군요...기냥 가던길 가시는분들 불러서

    분위기 띄우는 그 행태가 어찌나 서운턴지요..ㅎㅎㅎ

  • 여보시게 쮸카이님!!!

    그길이 정수장 길이 맟긴 맟는겨 ???

    두대체가 및을수가 없어??? 엄한데 가놓고 정수장 길이라고 우기는건 아닌지????

    옆에 약수터로 올라가는길은 정수장 옆길이라 하는것이고...

    정수장에서 봉화대까지 잔차를 끌고 올랐으면???

    ㅋㅋㅋㅋ안봐도 비디오여>>>켈켈켈

    고생,,무지(3자승) 하셨수...

     

  • 산아지랑이님께

    2010 0502 남한산성 라이딩 017-1.jpg 

     

     

    2010 0502 남한산성 라이딩 018-1.jpg 

    아...지가 글을 잘못 썼군유...정수장 옆.길.이.맞심더.....이것뚜 아뉴~?...^^

    하여간 죽는줄 알았당게유....전화로 약올리던 곳은 이정표가 있던 곳...^^

  • 우선, 쭈꾸미로선 악몽 같았을 4월을 무사히 넘기신것 축하드리고....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도입이 시급합니다^^

     

  • 탑돌이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5.4 12: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건강이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쭈꾸미철인 4월을 무사히 산고와(?ㅎ)

    분만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저는 용케도 살아 남았씨유...ㅎㅎㅎㅎㅎ...

    풀코스를 정말 탔다니께 울 뇬네께서(?^^) 안믿으시니 억울함이 들었는데

    탐돌이님께서 길치들을 위한 제반 장비를 보급화에 호소하여

    주시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늘...건강 하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07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