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구멍가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 외환위기 이후
이전에 없던 버릇이 생겼습니다
환율 챙겨보기 입니다 (작년에 그놈의 환율 덕택에 년중에 물건값이 몇차례나 널뛴 기억이 있어서)
정부의 천안함 발표이후에
(그날 정부발표로는 경제에 미칠 영향이 미미한 수준일 거라고 했는데)
천정부지로 치솟던 환율이 오늘 외환당국의 30억달러 매도로
오늘은 일단 진정되었군요
앞으로 얼마나 더 쏟아부을 여력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제 오늘 경제관련 뉴스를 보면
당분간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오늘 온 거래처 영업사원들 이야기로는
환율덕택에 중국선적이 미뤄지고 있고
환차손에 따른 제품값 인상 이야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나원참,
구멍가게 아저씨가 환율까지 걱정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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