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가던 버스를 탔더니...
요거이~~~ 홍대를 지나 가더군요.
잠시......
오래 전
켜켜이 묵혀있는 기억이 몇가지 되살아나...기억이 그다지 유쾌 않으나
나름 그 곳에만 원하는 책이 있으니...
그 책방 - 별 이름은 거론하고 싶지않은 - 을 찾아 갔더니, 그 흔적은 어디간 듯 없고 공원이 있더군요.
그 공원은, 나름 아티스트 지망생들이...작업비, 생활비, 학비 등을 버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 같던데...
아무튼 조그마한 돌맹이 / 잘라진 돌 / 에 도장을 새겨 주고있는 모습에
제 이름 한자도 동참 시켰습니다.
가로*세로 1센티에 길이는 4센티미터 정도...
가격은 만원입니다.
가게이름....? '소소돌방'이랍니다.
도장을 많이 찍는 직업에 있습니다.
결제하는 건 아니고
많이 찍을 때는 하루에 160여 번 찍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년 도장이라고 하는, 인주를 뭍히지 않아도 펜처럼 쓸 수 있는 도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장이 고무재질로 되어 있다 보니 1년 이상 사용하기 어렵네요.
뽀스님이 찍으신 돌 도장은 평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도장 찍을 때마다 임금님 옥새같은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