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관내에 전철역이 있습니다.
중요시설이라 두 시간에 한 번 이상 순찰을 하게 되어 있는데
갈 때마다 눈여겨 보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세워 둔 자전거 때문인데요.
국산 C 브랜드의 티타늄입니다.
부품을 보니 비싼 것들인데
에스컬레이터 앞 화단 철제 휀스에 묶어 놓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분인지
아니면 너무 세상 물정을 모르는 분인지~~
바구니와 스탠드가 달린 것은 또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불안한 마음에 두 세 번씩 뒤돌아 봅니다.
제발 무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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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런.... 이런 고가의 자전거를 저리 두다니 정말 강심장이시군요. 자물쇠도 4관절도 아니네요. 저라면 일이 안되서 저리 못세워 놓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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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만 떼어가도 속이 많이 아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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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ㅋㅋ
아마 저 분이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선비님께서 조용히 타일러서(?) 나쁜 사람 하나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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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교??
제가 오늘 커터기 가지고 출장좀 다녀 와야 것 습니다.ㅋ
,
자장구에 주인은 ,,저 자장구의 가치를 모르는듯 합니다.
메모라도 남겨서 자장구에 가치를 일깨워 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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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앞에 달려있는 바구니가 저 자전거의 이름을 대신 하는거 같군요..
그래서 바구니 보고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듯..
이쯤해서 나오는 말이 있죠
아는 사람은 안다..
그 아는사람중에 한명이라도 도 선생이 계신다면
그때는 이름이 또 바뀌게 되겠죠?
물 만난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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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주인에게 살포시 알려 주심이...
주인님이 경찰이신가? 매복하셨다가 순간에 와서 확~ 건수 올리려? ㅎㅎ
암튼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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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정말 이해도안되고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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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품에 잘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우리집에 오면은 귀염많이 받고 살텐데 .........
주인잘못만난 죄입니다 ~ 다 자전거 지 팔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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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의 하나임
어디서 훔쳐다 타는거라 정작 비싼 가격인지 모르고 있거나
매우 부자라서 저정도 가격엔 별 신경 안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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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인이 낚싯줄을 드리우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요즘 왜 뜸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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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만 가면 자연스럽게
'잘 있나?' 쳐다보게됩니다.
출근할 때 묶어두고 퇴근할 때 가져가는 분인가본데
'아는 죄'로 불안감은 더하네요.
아지랑이님 말씀처럼
편지를 써서 바구니에 담아놔야겠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간 근무까지 잘 있을려나? -
오늘도.........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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