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데 치여서
자전거라고는
고작 출퇴근길 도합 10여킬로 타는게 다인데...
느닷없이 병이 도져서
4개월동안 한푼도 안쓰고 돈을 모아서
10월말이나 11월 초에
베트남 자전거 여행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워낙이 혼자 돌아다니길 좋아해서
하노이까지 날아가서
혼자 설렁설렁 호치민 방향으로 한 열흘 타다가 버스로 이동한 후
호치민에서 돌아올 생각인데
오늘 낮에 자주오는 손님중 베트남 아가씨가 있어서
이 아가씨한테 베트남 말좀 배우자니까
별 싫은 기색없이 언제부터 시작할거냐더군요 ㅋㅋㅋ
음 --- 이 아가씰 꼬셔서 베트남에 가서 눌러살아볼까?
부러운 계획입니다.
베트남 아가씨 말씀을 하시니 오늘 뉴스가 생각나 가슴이 아프군요.
국제 결혼을 알선하는 업체에서 의뢰인인 한국 남성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베트남 여성을 소개하는 바람에 스무살 꽃다운 베트남 처녀가 결혼한 지 며칠 만에
한국인 남편에게 살해되었다더군요.
돈만 내면 자세한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무분별하게 소개하는 업체들이
개탄스럽습니다.
덧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샜는데 혹시 베트남 여행길에 조수는 필요치 않으신가요?
=3=3=333=33333
다녀오신후
아무도 못알아 볼수도 있겠네요
아주까맣게 변하거나 빨갛게 익어서 올테니까요 ㅋㅎㅎ
나같으면 오토바이나 타다 오겠네요
베트남은 공산국가입니다
호텔에서 묵을때는 항상 여권 제출해야하고......
요금은 바가지 쓸거란걸 예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외국인에게 바가지 씌우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
좀도둑이나 날치기 많으니까 더욱 조심하세요(경제가 어려워져서인지 예전보다 부쩍 많아졌답니다)
영어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영어를 할줄안다고해도 거의 알아듣기 힘드실겁니다
그리고 아라비아 숫자를 종이에 적어서 그들에게 보여주면 .....한사람도 못알아봅니다
왜냐면.....우리들이 쓰는 숫자하고 생김새가 많이 다릅니다
여행가이드 책이나...간단한 회화책 한권 꼭 챙기세요
참...........베트남에 살고 있는 사람 전화번호 챙겨가시면 좋겠에요
베트남에 진작 가서 살고 계신 왈바 회원님이 계십니다.
연락처 찾으면 허락 받은후에 토스해드리져~~
저도 혼자 돌아댕기는거 좋아하는데, 어디 저~~기 호치민 쯤에서 뵐까요?
뭘 멀리가고 그러셔유....형수님 가까운 집 옆에다가
신.방 하 나 지어드릴터이니 제2의 청춘을 누려보시길.....가만 형수님 전번이 워뜨케 되더라...ㅎ
노~~~ 베트남....
예쓰 ~~~ 비엣남...(비에트남의 발음을 빨리)
노~~~코레...
예스~~~ 코리아...
이끼오 쑤떼 도메떼 ~~~!(요즘 4개 국어를 공부하는 짜수...)---하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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