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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미원~~

구름선비2010.07.14 20:30조회 수 96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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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볼 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조경과 많은 수생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세미원은
그냥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하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2% 부족한 곳입니다.

어제 저녁에 내린 소나기로 인하여
연꽃이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정말로 볼 것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커다란 연꽃잎을 유린한게지요.

1. 우선 삼각대를 가지고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지난 번 두물머리 출사때는 삼각대의 필요성을 느껴서
이번에는 좀 더 안정적인 그림을 만들고자 휴대를 했는데

조경을 망칠 수 있어서 삼각대 반입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수전증이 있는 저로서는 낭패일 수 밖에~~

2.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날씨는 덥고, 마음은 급하고
그러니 대충 둘러보고 나오게 되고
연구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럴 여유가 없으니 '오늘은 괜히 왔다'는 생각이들었죠.

역시 돈 내고 들어가는 것엔 익숙지 않아서
세미원만 못한 두물머리같이 개방 된 곳이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는 저같은 사람에겐 훨씬 낫더군요.


저는 공원 등에 있는 이런 길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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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
마치 작은 눈들이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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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물방울이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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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이 아니지만 이 꽃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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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한 연꽃은 없고 있어도 이렇게 허술한 것만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내린 소나기의 횡포에 이렇게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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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에서 많이 보았던 비닐터널
그냥 찍는다는 생각으로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을 때를 선택해서 지저분한 것을 제외시키다보면
결과는 별거 아닐거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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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연꽃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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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일본 냄새가 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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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숨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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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색상도 정상은 아닌 듯 흐립니다.
발품을 덜 팔아서 그런지 그럴듯한 연꽃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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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기자기한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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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 전시된 작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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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인데 이름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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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선이풀이 다 있더군요.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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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름모를 꽃,
잎사귀는 '김대중선생꽃'과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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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 있던 이름모를 꽃,
너무 작으니 가까이 다가가야되고 그러려면 많이 흔들리고
실내라서 셔터 속도는 느리고 손은 떨리고
여러가지로 찍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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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음에 드는 풍경입니다.
서쪽인 팔당 방향에 나무가 세 그루 있고
그 앞의 조경이 일본냄새가 덜 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넓기만해도 일본냄새가 덜 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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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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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멋있게 나올 것 같아서 찍었는데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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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몇 군데 있는데 삼각대가 없으니 이렇게 찍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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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아침의 일어나 부은 눈으로 아름다운 연꽃보니

    마음이 좋아 지는군요

    그사이 마눌이 음악까지 조용하게 들려주니

    오늘은 기분이 좋은 아침이군요^^;;;

  • 선비님 사진을 보면 마음이 착 가라앉습니다.

    그나저나 선비님 사진에 자전거가 빠지니 어딘가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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