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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I.Q) 가 의미가 있는걸까요?

Bikeholic2010.07.16 03:55조회 수 1720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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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방송 케이블 TV 의 대명사 TVN 방송중 화성인 바이러스를 최근 몇편 보게 되었습니다.

선정적인 카메라 뷰와 뭐 거름종이 살짝 거친걸로 깔아둔듯한 뭐 그런정도?의 방송 프로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제 느낌으로는 선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제가 다른 프로는 보지 못해서 말이죠)

 

그래도 저는 "남자 여자 몰라요~~여자 남자 몰라요~~" 하는 롤러코스터는 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달사이 1회부터 다 찾아서 봤습니다.

저에게는 완소 프로그램입니다. ㅋㅋㅋ

 

저는 그냥 재밌더라구요. 이런 방송이 있는줄은 박초딩을 통해 알았습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술안주를 선사해준 그대에게 축복을...)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으로 인해 TV 시청에 대해 인식을 바꾼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에 TV 중독증에 빠진 제가 너무 심심해서 뭔가 재밌는것을 찾던중.

뭐 이상한거 하나를 다운받아봤습니다.

독특한 아니 희한한 사람들만을 선발해서 소개하는 프로인데 화성인 바이러스랍니다.

 

몇주지난걸 구해서 보고 있는데, 기억력에 관한 것이군요.

아이큐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3학년때쯤 쟀던것 같은데, 수치는 명확히 기억합니다.

 

I.Q 111

 

사실 당시에 좌절했습니다.

 

서른살 하고도 아홉살을 더 쳐묵은 지금까지도 제 스스로 확실하게 인지하고 어린시절이  있습니다.

 

제 모든 삶의 방식을 정했던시기.

세상 돌아가는 이치 그리고 세상이 이딴식으루다가 돌아가는대로 놔두는것이 결코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던때가 그때였습니다.

 

초딩 4학년때부터 중학교 3학년쯤때까지 생각이 모두 정리됬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부터는 감성의 세계로 빠져들었죠.

감성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는것은 망가짐의 세계요, 또한 망각의 세계를 걷고자 함이자, 뜸금없이 인간애를 열어가겠다는 뭐 그딴식의 개똥철학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명문고가 되어 버린 명덕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 특정과목에서는 소위 말하는 탑클래스를 걸었지만, 암기를 체질적으로 싫어했던 저는 과학과 언어 이외의 과목은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I.Q 111

 

이었기 때문일까요?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을 네편정도 봤습니다.

그냥 저는 이런 누군가의 특출한 면을 내새우는 광경을 볼때마다, 늘 동물의 왕국을 떠올립니다.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우리중 상당수는 적자생존에서 사라져야할, 유전적으로 소멸해야할, 타인의 생활을 위해서 없어져야할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그리고 정치적으로 상대견해를 가진 힘있는 누군가에 의해서 제거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장애인 그리고 사지멀쩡한 정식적인 장애인(일반인들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 모두는 그런 정글의 법칙을 이겨내며 살아왔습니다.

 

정글의 법칙이라면 이미 어렸을때부터 도태되어야 했을 미숙아들을 키워내어 법관으로 키워내고, 교수로 만들어내며,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낸것이 우리의 현대 인류 아니겠습니까.

 

자연적으로 도태되어야 했던놈들이 살아서 연쇄 살인마나 유아성폭행을 하는거야!!!!!!!!!!!!!!!! 라고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영혼이 없는 인간을 만드는 것은 현대화된 도시사회라고 생각합니다.

10만원때문에 이웃을 죽이고, 주차문제로 이웃을 죽이는 사회.

내 후손을 위해 한줌의 씨앗을 뿌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살기 위해 옆사람것을 뺏엇먹어야만 행복을 느끼게 만들어준 현대화된 사회.

 

이 사회는 우리 모두가 만든것입니다.

 

아이구.....

롤코(롤러코스터 Tvn) 에 나오는 말처럼 '시베리안 허스키' 처럼 저 혼자 떠들었습니다.

 

3:55 분이면 제가 뭘 하고 있는줄 아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솔직하 저도 왈바에 글쓰기가 부담될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상하죠?

세상이 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소한 실수, 별것도 아닌것이지만 타겟을 노리는 [논리] 앞에서는 그것조차 먹이일수 밖에 없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

 

왈바에서는 논리적인 글보다 여러분들의 솔직한 생활/ 자전거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소식을 많이 보았으면합니다.

 

저 앞에 있는 송명섭 막걸리 세병이 외계인처럼 째려보고 있습니다. 이만 접어야 겠군요.

 

아참....그나저나....

 

여러분들의 아이큐가 궁금합니다.

그냥요~~~ ㅋㅋ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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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고 1 때 5월엔가 측정했는데 125 나왔는데...ㅋㅋㅋ

    이상한 도형 쌓기와 숫자 나열한거랑 다음에 나올 수는 뭔가? 펼친 도형 평면도를 보이며 완성면체는 뭔가?

    뭐 그딴 거...

     

    분명 홀릭님이 나보다 머리는 훨씬 좋다는 판단인데... 그런 면에서 별 의미 없다고 부르짓습니다. ㅎㅎ

  • 중학교시절...암마도 白球였다는 기억이 있는데...으~~~음...

  • 아이큐때문에 망한(?) 일 인입니다.

    중2때 126이라고 하더군요.

    한 번 보거나 입으로 외운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손에 전화기 들고서 전화기 잊어버렸다고 허둥대기도 하지요. ㅎㅎ

  • 전 초딩 때 아이큐 땀시 영재교육도 받았더랬습니다...

    이상하게 숫자와 사람얼굴을 잘 기억했는데.... 문제는 이름을 외우지 못한다는 거지요..

    지금은 숫자도 도통... 사람얼굴도 도통...

    나이 먹어가면서 필요 없어지는게 아이큐 같습니다..

    20대까지야 차이가 난다고 해도... 이 이후로는 별반 차이 없는것 같네요...

    전... 150이 안됩니다...ㅎㅎㅎ 얼마일까요?

  • 애걔걔 109밖에 안되는 IQ가지고 명문대에 가고 S전자에 입사라니...

    엄청난 노력파였나 봅니다.ㅋㅋ

     

    아님 확실히 IQ랑 지식능력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 이야~~~~~아이큐 100을 대부분 넘는군요.......

    전 중학교때98......얼마전 멘사에서 아이큐테스트 재미삼아 해봤는데.....

    헐......128인가 나오더군요....나이 먹으면서 잔대가리만 늘었나??????  ㅡ,.ㅡ;;;;;;

  • 저도 150도 안됩니다. ㅋ

  • 우리집애가  중학교 들어가서  아이큐 검사를 하였는데

    천재는 아니고 수재라고  하면서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학교 성적은   그저 그랬습니다

    반성적이   10 등안에 들어와 본적이 없었는데

    공부를 하라고 하면은 공부는 왜 하냐고 하면서  엉뚱한 소리하는데   내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고삼때   그래도 서울에있는   이름없는 대학은 가겠구나 생각하였는데

    100일 남겨놓고  열심히 하더니   그래도 이름있는 대학가서  요즘 직장에  다닙니다

    아이큐가 아무리 좋은들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못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머리로 열심히 하였으면   그래도 사 짜가 붙는 직업을 갖었을텐데

    끈기없는  아이큐는  별 소용이 없는듯합니다

  • 아이큐 98 짜리가 설의대 가는것 보고는 ....

  • 머 꼭 제 아이큐 묻는 글은 아닌거 같은데....

    저는 낮은 두자리 수인데  ,그래서 자전거도 타면 자주 자빠지나바요  ㅋㅎ

  • Bikeholic글쓴이
    2010.7.17 03: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놈의 사회는 아이큐 검사라는 이상한 조기검사를 만들어놔가지고 말야.

    멀쩡한 사람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하도 수상하니, 아이큐 검사마저 진작에 창의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싹을 진작에 잘라버리려는 소수의 의도가 아닐까하는 망상마저 들고 있습니다.

    아 놔~~ 요즘 세상 왜 이런걸까요~~

     

  • 사람의 능력이란 것이 워낙 광범위하고 무한한 것인데

    일부에 불과할지도 모를 부분을 측정해 수치로 나타내서

    그 사람이 가진 지적 능력이라고 못박는 건 좀 그렇죠?

    제 아이큐는 비밀입니다.

  • 아이큐가 문제가 아니라...............

    응용력이 문제죠

    아이큐도 별로고 다른것도 별로고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저는 아이큐가 두자리 숫자입니다..... ㅠㅠ;

    걍 두자리라는 것만 밝히는 것도 과분합죠 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머리가 나빠서 뭘 못하겠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오히려 나쁜 아이큐 때문에 더 집중력과 응용력이 생긴듯 합니다

    대학도 석달 공부해서 합격! 임용고시도 석달 공부해서 합격! 컴퓨터도 독학으로 해서 지금 출판사에 컨덴츠 납품! 인테리어 목공 철공 디자인 못하는게 없는 완존 순돌이 아빠입니다 ㅎㅎㅎ

    이정도면 아이큐하고 사람 살아가는 것 하고 별로 상관이 없겠쥬?~~~

    아~~ 제 자랑이 넘 심한것 같군효 -=3=3=3=3=3

     

  • 쌀집잔차님께

    세 자리면 좀 나아야 할 텐데
    불쌍한 1人 ㅠ,.ㅠ

  • 국민학교 3학년 때 한달정도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저를 수술하셨던 의사선생님께서

    아이큐검사를 해주셨는데 137이라고 해주셨던 기억이...그 뒤로 고1때인가 검사할 기회가 있어서

    했더니 127이라고 나오더군요^.^;;; 지금은 얼마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제 풀기도 귀찮네요

    요새 아이들은 아이큐에 그다지 관심 안 갖는 것 같더군요...

    하긴 몇 해전부터 감성지수(EQ)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 같긴 하더만...

    롤.코 탐구생활 너무 재미있죠^.^  본방 시간되면 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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