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방송 케이블 TV 의 대명사 TVN 방송중 화성인 바이러스를 최근 몇편 보게 되었습니다.
선정적인 카메라 뷰와 뭐 거름종이 살짝 거친걸로 깔아둔듯한 뭐 그런정도?의 방송 프로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제 느낌으로는 선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제가 다른 프로는 보지 못해서 말이죠)
그래도 저는 "남자 여자 몰라요~~여자 남자 몰라요~~" 하는 롤러코스터는 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달사이 1회부터 다 찾아서 봤습니다.
저에게는 완소 프로그램입니다. ㅋㅋㅋ
저는 그냥 재밌더라구요. 이런 방송이 있는줄은 박초딩을 통해 알았습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술안주를 선사해준 그대에게 축복을...)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으로 인해 TV 시청에 대해 인식을 바꾼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에 TV 중독증에 빠진 제가 너무 심심해서 뭔가 재밌는것을 찾던중.
뭐 이상한거 하나를 다운받아봤습니다.
독특한 아니 희한한 사람들만을 선발해서 소개하는 프로인데 화성인 바이러스랍니다.
몇주지난걸 구해서 보고 있는데, 기억력에 관한 것이군요.
아이큐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3학년때쯤 쟀던것 같은데, 수치는 명확히 기억합니다.
I.Q 111
사실 당시에 좌절했습니다.
서른살 하고도 아홉살을 더 쳐묵은 지금까지도 제 스스로 확실하게 인지하고 어린시절이 있습니다.
제 모든 삶의 방식을 정했던시기.
세상 돌아가는 이치 그리고 세상이 이딴식으루다가 돌아가는대로 놔두는것이 결코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던때가 그때였습니다.
초딩 4학년때부터 중학교 3학년쯤때까지 생각이 모두 정리됬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부터는 감성의 세계로 빠져들었죠.
감성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는것은 망가짐의 세계요, 또한 망각의 세계를 걷고자 함이자, 뜸금없이 인간애를 열어가겠다는 뭐 그딴식의 개똥철학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명문고가 되어 버린 명덕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 특정과목에서는 소위 말하는 탑클래스를 걸었지만, 암기를 체질적으로 싫어했던 저는 과학과 언어 이외의 과목은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I.Q 111
이었기 때문일까요?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을 네편정도 봤습니다.
그냥 저는 이런 누군가의 특출한 면을 내새우는 광경을 볼때마다, 늘 동물의 왕국을 떠올립니다.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우리중 상당수는 적자생존에서 사라져야할, 유전적으로 소멸해야할, 타인의 생활을 위해서 없어져야할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그리고 정치적으로 상대견해를 가진 힘있는 누군가에 의해서 제거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장애인 그리고 사지멀쩡한 정식적인 장애인(일반인들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 모두는 그런 정글의 법칙을 이겨내며 살아왔습니다.
정글의 법칙이라면 이미 어렸을때부터 도태되어야 했을 미숙아들을 키워내어 법관으로 키워내고, 교수로 만들어내며,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낸것이 우리의 현대 인류 아니겠습니까.
자연적으로 도태되어야 했던놈들이 살아서 연쇄 살인마나 유아성폭행을 하는거야!!!!!!!!!!!!!!!! 라고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영혼이 없는 인간을 만드는 것은 현대화된 도시사회라고 생각합니다.
10만원때문에 이웃을 죽이고, 주차문제로 이웃을 죽이는 사회.
내 후손을 위해 한줌의 씨앗을 뿌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살기 위해 옆사람것을 뺏엇먹어야만 행복을 느끼게 만들어준 현대화된 사회.
이 사회는 우리 모두가 만든것입니다.
아이구.....
롤코(롤러코스터 Tvn) 에 나오는 말처럼 '시베리안 허스키' 처럼 저 혼자 떠들었습니다.
3:55 분이면 제가 뭘 하고 있는줄 아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솔직하 저도 왈바에 글쓰기가 부담될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상하죠?
세상이 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소한 실수, 별것도 아닌것이지만 타겟을 노리는 [논리] 앞에서는 그것조차 먹이일수 밖에 없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
왈바에서는 논리적인 글보다 여러분들의 솔직한 생활/ 자전거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소식을 많이 보았으면합니다.
저 앞에 있는 송명섭 막걸리 세병이 외계인처럼 째려보고 있습니다. 이만 접어야 겠군요.
아참....그나저나....
여러분들의 아이큐가 궁금합니다.
그냥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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