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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가 심심하다

靑竹2010.07.19 03:36조회 수 1395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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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가 너무 썰렁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에잇. 나라도 열심히 올려 보잣.' 하는 마음에

 

얼마 전부터 글을 열심히 올리고는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제가 올린 글을 보면 솔직히 여간 쑥스러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페이지가 빨리 좀 넘어가길 늘 바라죠.

 

 

자전거를 워낙 좋아하는 탓인지

 

티비를 보아도 자전거만 나오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왈바에 오는 것도 회원들께서 무슨 사연들을 올리셨나

 

재미 있는 라이딩 이야기는 없는가 궁금해서 들립니다.

 

요즘 많은 분들께서 통 소식이 없으니 못내 궁금해지네요.

 

'자전거에 흥미를 잃으신 것일까?'

 

'사시는 게 어려워지신 걸까?'

 

'집안에 우환이 있으신 걸까?'

 

'행여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등등의 걱정이 드는 요즘입니다.

 

빠바로티 님, 으라차 님, 토마토님, 뻘건달 님,

바보이반 님, 이모 님, 천재소년 님, (풀민 님은 왜 또 잠잠하신 겨?)

kuzak 님, sarang1207 님, 다리굵은 님, 말발굽 님, 자전거다 님,

키노 님, rampkiss 님, 하늘바람향 님, 공익 님, 등등...

 

이 외에도 수많은 분들이 소식이 없으시네요.

 

가끔씩이라도 소식 좀 올려 주시길 바라고

자전거 타는 이야기며 사는 이야기들도 좀 올려 주세요.

어제 하루 올라온 글이 제 글 달랑 하나니

그저 뻘쭘하기도 하고 면목이 없을 정도네요.^^

 

그리고 스카이님께서도 저 대열에 참여하시기로 하신 것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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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by 뽀 스) 우중라이딩 - 맹랑한 상상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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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그러세요....?

    그러게요...!

     

     

    청죽님의 글 읽는 낙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뽀스가 있습니다.

  • 뽀 스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04: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뽀스님께서도 상당히 뜸하시긴 뜸하신 편이죠.

    가금 댓글에서나 뵐 수 있으니까요. 글쵸? ㅎㅎ

    위에 올리신 글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 그러고 보니 눈에 익은 아이디가 요즘 뜸하네요 ^^

    최근 왈바 속도가 느려지고 홈페이지 개편 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청죽님께서 다른 분 몫까지 열심히 글을 올려주시고 계시는군요 ㅎㅎ

  • 학교 다닐 때,

    아이큐믿고 공부를 안했더니 도무지 글솜씨가 시원찮아서 글쓰기가 망설여집니다.

    그저 구름선비님, 청죽님 글 읽는 재미로 살지요.

  • 송현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19: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원찮으시다니요?

    전 송현님의 글에서 단 한 번도 그런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ㅎㅎ

    글솜씨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진솔한 이야기들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겠죠.

    자주 좀 올려 주십시오. 저 왈바에 오면 요즘 무쟈게 심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 전 낚시하는 재미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 仁者樂山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19:48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태공으로 변신하신 건 알고 있는데

    조황이 영~ 시원찮으신 것 같습니다.

    (안 그랬으면 벌써 택배가 몇 번 왔을 끼구마. 음훼훼)

  • 왈바 심심하다.....무척....동감합니다 ~~지금은 ...썰렁~~2002년 무렵~~~~mtb 인들의 소통의 광장~~

    소소한 얘기들~~소소한 부품 교환....재미 있었죠~~전국구의 다양한 직업의 잔차인들의 살아 가는 이야기들~~

    언젠가 부터...........몇몇 동호인들의 놀이터로 전락한 왈바....익숙한 왈바홈피 잦은 변경~~

    사회도 변하고 나이도 한살 한살 또 한살....먹다보니....관심사가....조금씩 변해가더군요~~

    모든게 변해가며 사나 봅니다..............재미있는 왈바가 되엇으면....좋겟읍니다..............

     

     

  • 마하3^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19:51 댓글추천 0비추천 0

    반갑습니다 마하3^님.^^

    흐르는 세월을 따라 사람의 마음도 굽이굽이 다방면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라는 공통 관심사를 축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청죽님! 안녕하세요? '자전거다' 입니다.

    저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금년에도 벌써 6,800킬로를 좀더 탔나 봅니다.

    자전거를 너무 열심히 타는것 같아서 이제는 하루에 60킬로 정도만 타려고 생각 중입니다.

     

    목요일에 KBS 1TV 새로병사의 비밀 - 독이 되는 운동 편을 보니까 저도 어느 정도 심한 운동중독자에 해당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무슨 특정종목처럼 특정부위에 집중적으로 해가 발생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그나마 자전거는 다행이지만 저도 과유불급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에 끼는 정도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가능하면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고 즐기는 정도로 운동도 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겁이 많아서 산에도 못가면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지? 원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종종 자주 들어와서 청죽님 맛깔나는 문재에다가 변죽 정도는 울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 자전거다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19: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반갑습니다. 자전거다 님.

    대단하십니다. 줄이고 줄여서 하루 '60km만'이란 구절에 그만 기가 확 죽었습니다.

    금년에 벌써 6,800km를 타셨으면 정말 대단한 거리네요.

    도로면 어떻고 산이면 어떻습니까? 저는 도로도 나름대로 무척 즐겁고

    산은 산대로 또다른 맛이 있어 탈 뿐이지 자전거 타는 일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도로만 타신다고 하셔도 자전거다님께서 느끼실 재미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만 보면 자전거다님이나 저나 '자전거에 미친 사람들'의 일원인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ㅎㅎ

    소식은 물론 글도 종종 올려 주십시오.

    모처럼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 제게는 못된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려는 ...

    자전거를 탈수 있는 길과 없는 길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왈바를 좋아하는 사람과 멀리하는 사람 ㅎㅎ

     

     

  • 탑돌이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2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 이분법은 저도 그런데요? ㅎㅎㅎㅎ

    저도 못됐습니다.ㅎㅎ

     

    답글을 달다가 탑돌이님 댓글을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 잘 지내고 계시지요?

  • '자전거에 흥미를 잃으신 것일까?'

     => 사실...예전만하지가 않네요.....이유는 마지막 사안 때문에....

    '사시는 게 어려워지신 걸까?'

     => 오랜 병에 효자없다고......역시 오랜 병에...착한 마눌님 역시 없나(??) 봅니다

    건강 상의 이유로 수입이 없어진 지...꽤 되었지요....

    벌어 놓은 돈(???) ...난 아직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쩝!...마눌님 눈초리가 요즘들어 심상잖게 보입니다...흑!!

    '집안에 우환이 있으신 걸까?'

    => 뭐~~ 아무래도 저의 건강이 안 좋아지다보니...우환이라고할 수도.....

    게다가 곧 다시 대학진학을 하여야 할 수험생이 있다보니....아빠로서 늘 취미(??) 생활하기에도

    눈치가 보이기도 합니다.

    '행여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 그렇죠!!! 처음 청죽님을 만났을 때 만해도 어느 정도 건강을 크게 회복해 가던 중이었는데....

    어차피...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했으니....점점 안 좋아질 수 밖에

    없겠지만.....

    언젠가..쓴 글에서 처럼...평균 연장 수명(??)을 훌쩍 지난 지금으로서는....

    예전 보다 많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건강을 찾고자...생전 안하던 등산..(군 전역 후..산은 절대 안다녔음!!!!)을 하고자

    우리집에서 불과 차로 5분거리(??) ....걸어서 20분 거리의 북한산국립공원 매표소를 갔었습니다.

    마눌님에게 복날 개 끌려(??) 가듯이....흑!!!

    이곳에 4년 넘게 살면서 처음 와보는 곳이었지요...

    산행 한지 40분...남들은 이미 1차 목적지까지 도착했을 거리를 절반 밖에 못가서..

    숨이 턱에 까지 차고 혈압 상승으로...중간 휴식처에서 뻗어 있다가....

    아무래도 큰일(??)치루겠다는 마눌님의 탄식소리 들으며 왔었습니다....

     

    지금 처지로서는 자전거는 커녕...좋아하는(???) 컴퓨터에서 댓글 다는 것 조차 귀찮습니다...

    뭐..그렇다고 오늘 내일하는 정도는 아니고요...(원래..제가 좀 뻥!!이 있지요~~)

    설설 움직이면서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려 합니다...

     

     

  • 풀민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21: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실 말씀을 듣지 않았어도 내내 걱정하고 있었다우.

    풀민님 그러시면 내가 심심해서 어쩌라고 그러십니까?

    좌우간 의지력도 강하고 영리하신 분이니 점차 좋아지도록 만드실 방법도

    아실 것이라 철석같이 믿습니다.

    정 힘이 드시면 제가 계시는 곳으로 한 번 찾아갈까요?

  • 쓸쓸하게 된 이유가 몇 가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자신들의 까페를 갖게 될 정도로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어났고
    그 까페에 정보가 쌓여서 궂이 왈바에 들어 올 필요가 없어진 것이고
     

    또 중고거래가 불편해지거나 다른 곳이 활성화되니까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들어와 봐야 썰렁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좀 늦게 왈바를 알게 되었지만
    이 곳에서 회포를 풀고 정보를 얻었었는데
    가끔씩 글을 쓰는 저도 좀 뻘쭘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글이 적어서
    연속해서 몇 번 올리다보면
    '저 놈이 도배를 하는군' 하는 눈초리가 있지않을까….
     

    저도 청죽님 글을 보러 옵니다.
    요즘 자주 올리시니까 너무 좋습니다.

  • 구름선비님께
    靑竹글쓴이
    2010.7.19 21: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만 뻘쭘한 생각이 들었던 게 아니로군요. ㅎㅎㅎㅎ

     

    저는 사람이나 거래처나 한 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기질이라서 그런지

    죽으나 사나 첫정이 든 왈바밖에 모릅니다.

    저도 선비님 글을 보려는 기대로 들리곤 하지요.

    삼계탕 맛있게 드셨습니까?

     

  • 저는 단지 일이 쬐끔(?)바빴을 뿐이었습니다...거기에 제 게으른즘이 +알파가 되었구요^.^;;

    이제 오늘과 내일만 근무하면 괘 긴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한 이틀은 출근하지만 그게 어디 출근이겠습니까?...회사로 잠시 휴가지를 옮기는거죠...

    아이가 크고 아내가 일을 하다보니 휴가일 맞추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23일부터28일까지가 1차휴가인데 딸아이는 교회수련회로 아내는 일이 있어 온전히 함께 할 수 있는

    날은 25일 주일 뿐이네요

    어디를 가기도 어중간하고 해서 혼자서 자전거나 실컷 타볼까 합니다...

    늘 알뜰살뜰 챙겨주시는 여러님들이 계시는 왈.바가 있어 또 한 번의 행복함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에 오실 일들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캔커피든 식사든 함께 하겠습니다...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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