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나..동창회...혹은 동아리 OB 모임이 있으면....
의례....제게 꼭 연락이 옵니다....
제가 없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전 인기가 있습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술을 먹으면...온몸에 두드리기가 나고 빨갛게 달아 오르기 때문에.....
절 아는 사람들은 술 마시기를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모임을 가도...술에 대해서는 자유(???)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런 모임에 저에게 참석을 요하는 간곡한(??) 부탁을 하는 이유는??
바로 대리기사 겸...뒷정리(???) 담당이 전문이기 때문입니다....
잔차를 타면서 부터는 그런 수고(??)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 친구들을 만나면...시간과 관계없이....밤을 세워 마셔대는 통에....
전 옆에서 같이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특히 문상을 갈라치면...전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다른 넘들은..일반 대중교통을 이요해서 문상을 와서는....실컷 술에 취하면
전 그런 넘들 내차에 실고서 온 시내를 헤집고 다녀야 합니다....
그나마 모두 서울이면 다행인데....
한번은 시화호 근처에 사는 친구 넘이 술에 떡이 되어...할 수 없이 데려다 주고 와야 했는데....
가는 도중..번번히 차를 세워서....점검(??)을 해야 했습니다....혹..차안에다...큰일(??)을 한다면...
그보다 심한 낭패는 없을터이니....
그래서..언젠가 부터는....친구 넘들이 대리기사라고 호칭을 하곤 합니다...
내차로....주차비도 내가 내고...왕복 기름값등등..인건비 까지 합친다면....
결코 쉽지 않은 경제적인 손해도 보긴 합니다....
그럼에도...내가 있기에..늦게 까지 맘 놓고(??) 주정할 수 있는 넘들이기에....
그냥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몇일 전....
친구 넘들에게...나도 술 한잔 달라고 했더니.....
내 몸 생각(??) 한답시고....펄쩍 뜁니다....
"임마..넌 지금 술 마시면..죽어!!!"
몸 상태가 그리 좋은 것이 아님을 알고 이는 넘들이기에....극구 만류하기는 하는데....
어째..지네들....맘 놓고 마시려는 것 아닌지...의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임마!!! 넌 우리들 중 맨 마지막 까지 살아 있어야지.....그래야 우리들 뒷정리를 맡기지..."
이게..차라리..지네들 속마음이라고 믿습니다.....쩝!!!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