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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가련다, 떠나련다 시즌 2010

훈이아빠2010.07.25 22:53조회 수 1236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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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훈이아빠, 줄여서 훈빱니다.

 

 

작년 강원도 자전거여행이 너무 좋았기에

 

올 봄부터 열심히 코스 연구해서 여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날씨 더워서 포기할 거 같아 부산 자갈치 방에 홍보글 올려버렸었습니다.

 

마음 변할까봐...

 

어제 장산을 라이딩하고 너무 힘들었었기에

 

오늘 내일 마음 변해서 포기할 마음 가질까봐

 

그냥 버스표도 예매해버렸습니다. 이제 취소하면 취소 수수료 내야 하는데

 

마누라 카드로 긁었기에 절대 취소 안해줄겁니다. (^,.^)v

 Clipboard01.jpg

 

부산 - 동해, 아침 6시 58분 출발

 

7월 27일 오후엔 열심히 백복령을 오르다가 퍼져서 디비져 있겠군요. ㅜ.ㅠ

 

전국구로 홍보했으니 이제 안갈수도 없습니다. 제 자신에게 가하는 약속의 채찍입니다. ㅜ.ㅜ

 

여행 테마는 백두대간 호랑이 디스크 수술입니다.

 

대륙을 위해 튀어나갈 한국호랑이가 허리가 아파 고생한다기에

 

제가 구석구석 요추 디스크 손 좀 봐줄려고 합니다.

 

워낙 저속운행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제가 멈추어있을 때는 증세가 심각한 부분이라 집중치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누워있다면 정말 증세가 심각한 곳입니다.

 

절대 힘들어서 퍼져있는 거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ㅎㅎ

 

 

 

여행코스는

 

부산에서 버스로 동해 이동 - 백봉령(780m) - 정선 임계 - 닭목령(700m) - 강릉 - 대관령(832m) -

 

횡계 - 운두령(1,089) - 홍천 - 조침령(760m) - 구룡령(1,013m) - 양양 - 한계령(1,044) -

 

인제 - 미시령(826m) - 진부령(529m) - 속초 - 버스로 부산까지 넉넉잡고 2박 3일입니다.

 

만약에 시간이 남으면 한계령서 진부령 넘어서 속초에서 미시령 넘어

 

춘천까지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다녀와서는 여행후기도 남길 생각입니다. 저만 기억하면 아깝잖아요.

 

다들 여행들도 많이 하시고 장거리도 타실 텐데

 

정보, 생각, 경치 등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이 더운 날 떠나는 모든 이들이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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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저도 간다꼬 공언해놓고도 전날까지 아니 떠나는 날 아침까지도 갈등과 갈등사이에서 고민했었심다ㅠㅠ

    마누라 빠이빠이하는 손을 뒤로 하고 패달 한바퀴 돌리니까...

    이제 가야만 하는구나 하고 모든걸 포기할 수 있었죠 ㅎㅎㅎ

    훈빠님도 버스타고 가는 것 까지도 모릅니다 패달돌려 앞으로 나가야 진짜 가는겁다 ㅋㅋㅋㅋ

     

    저는 지금 춘천에서 닭갈비 거나하게 먹고

    집으로 닭갈비 택배 2박스 보내고~~~

    비싼 모탤에서 뜨거운물 틀어 놓고 몸한번 푹~~ 담궜습니다

     

    암튼 훈빠님 몸 조심 하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쌀집잔차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2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서 저도 이래 공표를 합니다.

    오르다 지치면 이 약속 떠올릴라꼬...

    우째보면 떠벌리는 거 같지만 보험 들었다 생각합니다.ㅎㅎ

    전에 춘천에 첫사랑 있었다 하지 않았었나요? 사모님한테 일러줍니더.

  • 가고 싶네요 ~

    코스가 아주 좋아요

    이번에 정선 넘어서 백봉령으로 해서  삼척   양양까지 갔었습니다  ....

    속초까지 가려다가     내가 속초까지 가면은 우리 일행이  늦은밤에 도착할까봐  양양까지 갔었습니다

    날짜만  늘려 잡으면   나도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집 옆지기에게 코스 보여주고 우리가 가면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냐니깐

    일주일 걸린답니다  ^^      그래도 가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부럽습니다

  • 줌마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29 댓글추천 0비추천 0

    백복령 넘으셨군요. 대단하십니다.

    경사가 오를만하시던가요?

    줌마님 페이스면 저보다 빠르실 겁니다. ㅠ.ㅠ

  • 비온다는 이야긴 없고 구름이 해를 가려 조금 시원할껀 같은데...아무튼 조심해서 잘댕겨오세요..

    올라간김에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 오시고요..술빼고ㅋㅋ

     

  • 오서방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 듣던 중 반가운 소식!!

    근디 객지에서 술도 없이 누구랑 벗을 하누...(^,.^)

  • ㅋ.

    한잔 묵고 창 들어오니.

    오늘 또 한사람이 돌고 있군요

    요즘 왈바 자갈치 에선  3 분이나...

    이 땡빛에

    떠거운 아스팔터를 친구삼아  개고생 하면서...

    아이구

    말리고 싶은심정...

    자우지간 주사위는  알지요.ㅋㅋㅋ

    인생 머 있습니까 마음 먹기 달렸지,,,

    파이딩 입니다..

     

  • euijawang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 바다솔님은 그늘 하나 없는 7번 국도를 열라리 달리고 계십니다.

  • 와~ 이거 거의 바이러스 수준이네요.ㅋㅋ

    와 사람을 이렇게 들뜨게 만드십니까?

  • 靑竹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님, 동네 랠리라도 한 번 하셔서

    백식 처방 받으십시오.^^

  •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 고개 안넘어 다니는데 어떡하죠.

    헤헤~

  • 정병호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09: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서 부산 사람이 대신 넘어주잖아요.ㅎㅎ

    아리랑 고개는 웬 고오갠가? 구비야 구비구비~~

    쭈오타!!

  • 정병호님께

    강원도 사람아니면서~ㅋㅋ

  • 잔차 타고 넘어본 고개는 운두령 한곳 뿐이네요.

    운두령 임도 돌고, 유명하다는 송어횟집에서 포식하고....

     

    넘 멋지십니다. 용기에 박수를.........

  • 탑돌이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22: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캬... 송어 회도 맛있지만 겨울에 낚아서 빠다 두르고 뱃속에 마늘, 후추 가득 넣은 후

    호일에 싸서 바베큐해서 먹으면 그 담백한 맛이... 후르륵 쩝...

  • 즐겁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쌀집잔차님께처럼 문자라도 한 번 넣어 드려야 할 터인데~~

  • 구름선비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26 22:08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구름선비님.

    요즘 구름이 아주 예술입니다.

    어릴적 보던 그 구름과 하늘을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떠죽지만...^^

  • 화이팅 입니다 임계 고단막국수 강릉 형제막국수 횡계 오삼불고기 홍천 ??? 양양 공항막국수 인제 ???

    속초 장사동 장칼국수~!! ㅋㅋㅋ 내가좋아하는집들이어요~~

  • 주문진 신리면옥 속초 영금정에서 물회두좋은디~!! 홍천이 화로구이인지 긴가민가해서 안적었어요!

    임계두 한우 무지싼디~! 계속먹을꺼만 생각나구~~!막 그래요~^^

  • 공익님 홍천 화로구이 맞아요.

     

    작년 속초투어 때 홍천사는 친구넘이 사주더라는... 정말 맛났던 기억인데... 쬐끔 비싼 느낌...

     

    훈아빠님 오늘 그쪽 덥다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아무튼 부럽다는...

     

    올해 12월까지 휴가 꼴랑 4시간(반휴) 남은 억울한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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