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몰라도 왈바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분을 뽑는다면
靑竹님을 뽑는데 조금도 망설임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분위기를 살린 분'이 없었고
쓰는 글마다 웃음을 짓게 하거나 깊이 생각하게하고
정독을 하게 만드니 말이다.
요즘
왈바에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들고
더구나 글을 쓰는 사람은 더욱 줄어들었다.
그래도 허구헌날 들어오는 이유는
혹시 靑竹님이 올린 글이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이 분은 왜 그렇게 아는게 많은지
(아마 글을 우아하게 쓰기 위해서 여기저기를 뒤지고
책을 읽어대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쓰는 글마다 깊이가 있다.
그런 청죽님의 글이 씹혔다.
아마 그의 글에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하는
선문답을 보라는 뜻인지는 모르나
화면이 '無' 그 자체로 하얗다.
제목이...찡해서 들어 왔시유.
근데 저런 현상이 이삼일 된것으로 기억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