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의 왈바카페에 드디어 어제 입성 하셨습니다.
**님으로 부터 문자를 받았을 때 업무가 평소 퇴근 시간 보다 늦어질 것 같은 예상도
들고 사실, 10일 전에 초저녁 부터 막걸리를 마시고 그 다음에 23년산 발넼타이를 혼자
얼음이나 냉수도 않타고 마신것이 술병과 더위를 먹게되어 어제 까지 그 후유증을
톡톡히 치렀고 술병이야 나았지만 이누무 더위먹은 것은 오래가더군요.
밤에 잠을 잘라치면 쉬이 잠도 오지않고,
애써 잠이 들어도 설치거나 자주 깨고 긴 수면도 못하고 회사 출근하면
머리도 아프고 무기력증에 엄청난 피로도....
하여간,
어제는 그 피로도가 최고점에 이른 날이었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일찍 퇴근해서 집에가 잠을 푹~자고 싶었던게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쌀집님 생각이 나더군요.
혼자 외로히 900km가 넘는 길을 따라 당신이 약속했던 일정들과 거리를
이 뜨거운 더위에 완주하시고 왈바 카페에 오신다는 그 마음과 열정에 제 몸이 피곤하지만
언제 또 뵐지도 모르는데 가서 뵈야 할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는 못가고
지하철에 싣고 가고 말았지요..(사실 쓰러질까봐서유..ㅎ/소심하긴...)
카페에 도착하니 오늘따라 손님들 만원이고 쌀집님 모시러 가신 홀릭님과 목수님도
보이시지 않으신 것으로 봐서 쌀집님 만나 함께 오시는 것으로 생각 되어지더군요.
나홀로산행님께서 벌써 도착 하셔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머리숱은 한 개도 읍으셔 갖구 여름이 되니 수염만 무성하게 기르셨습니다.(제 대굴빡에 심게 냉겨주셔유^^)
나홀로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10여분이 지나자
드디어 쌀집님께서 카페에 입성 하셨습니다. 용안을 뵈니
철인적인 900km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 타신 얼굴로 보이시질 않고
말짱해 보이십니다.
이에 반해,
쌀집님을 모시러 갔다 오신 홀릭님의 얼굴을 보니....
영~상태가 매롱~이시더군요....싸나이는 100km라 하시더니만
100km도 않되는 거리를 마중 다녀 오신 홀릭님의 얼굴은
쌩쌩하신 쌀집님과는 극명한 대조가 되었습니다...(홀릭님 충격 드셨을뀨...ㅎ)
변변한 대접을 드릴 기회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간단히 **섭 막걸리 세 잔을 드시고는 지휘자 쎄미나 참석 하셔야 하는 일정도 있으셔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십니다.
왈바인으로서,
왈바 카페를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리며 늘 안전하시고 건강하신 라이딩이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똑딱이는 좋은데 쥔좡이 변변치 않아 사진이 영~꾸리함에 송구스러움을 전해 올립니다.
지두 기회되면 부산으로 함 갈낀데예....생탁이나 한 잔 사주시이소예~^^
마지막 뽀.나.스. 싸.비.스.로....쎅쉬하신 엉디를 보여 주시더군유....>.<:::
이런 음~청~난 타야로 로드를 타셨습니다...
앗~!!!! 가신게 아니었음돠...^^ㅎ
가시기 전에 증말로 마지막으루다가 기념 인증샷 했심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