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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잔차님 완주를 마치시고 .....

eyeinthesky72010.07.28 20:46조회 수 149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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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의 왈바카페에 드디어 어제 입성 하셨습니다.

**님으로 부터 문자를 받았을 때 업무가 평소 퇴근 시간 보다 늦어질 것 같은 예상도

들고  사실,  10일 전에 초저녁 부터 막걸리를 마시고 그 다음에 23년산 발넼타이를 혼자

얼음이나 냉수도 않타고 마신것이 술병과 더위를 먹게되어  어제 까지 그 후유증을

톡톡히 치렀고 술병이야 나았지만 이누무 더위먹은 것은 오래가더군요.

 

밤에 잠을 잘라치면 쉬이 잠도 오지않고,

애써 잠이 들어도 설치거나 자주 깨고  긴 수면도 못하고 회사 출근하면

머리도 아프고 무기력증에 엄청난 피로도....

하여간,

어제는 그 피로도가 최고점에 이른 날이었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일찍 퇴근해서 집에가 잠을 푹~자고 싶었던게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쌀집님 생각이 나더군요.

혼자 외로히 900km가 넘는 길을 따라  당신이 약속했던 일정들과 거리를

이 뜨거운 더위에 완주하시고 왈바 카페에 오신다는 그 마음과 열정에 제 몸이 피곤하지만

언제 또 뵐지도 모르는데 가서 뵈야 할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는 못가고

지하철에 싣고 가고 말았지요..(사실 쓰러질까봐서유..ㅎ/소심하긴...)

 

카페에 도착하니 오늘따라 손님들 만원이고 쌀집님 모시러 가신 홀릭님과 목수님도

보이시지 않으신 것으로 봐서 쌀집님 만나 함께 오시는 것으로 생각 되어지더군요.

나홀로산행님께서 벌써 도착 하셔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머리숱은 한 개도 읍으셔 갖구 여름이 되니 수염만 무성하게 기르셨습니다.(제 대굴빡에 심게 냉겨주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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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10여분이 지나자

드디어 쌀집님께서  카페에 입성 하셨습니다.    용안을 뵈니

철인적인 900km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 타신 얼굴로 보이시질 않고

말짱해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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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쌀집님을 모시러 갔다 오신 홀릭님의 얼굴을 보니....

영~상태가 매롱~이시더군요....싸나이는 100km라 하시더니만

100km도 않되는 거리를 마중 다녀 오신 홀릭님의 얼굴은

쌩쌩하신 쌀집님과는 극명한 대조가 되었습니다...(홀릭님 충격 드셨을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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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변한 대접을 드릴 기회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간단히 **섭 막걸리 세 잔을 드시고는 지휘자 쎄미나 참석 하셔야 하는 일정도 있으셔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십니다.

 

왈바인으로서,

왈바 카페를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리며 늘 안전하시고 건강하신 라이딩이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똑딱이는 좋은데 쥔좡이 변변치 않아 사진이 영~꾸리함에 송구스러움을 전해 올립니다.

지두 기회되면 부산으로 함 갈낀데예....생탁이나 한 잔 사주시이소예~^^

 

 

P1000759-1jpg.jpg

 

마지막 뽀.나.스.    싸.비.스.로....쎅쉬하신 엉디를 보여 주시더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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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청~난 타야로 로드를 타셨습니다...emoticon

 

 

P1000761-1jpg.jpg

 

앗~!!!!   가신게 아니었음돠...^^ㅎ

가시기 전에 증말로 마지막으루다가  기념 인증샷 했심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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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요즘 담배 떨어지면 자전거 타고 속초 갔다온다더니

    잔차님 표정 보니 '해운대에서 자전거타고 막걸리 한잔 걸치러 서울 간다'는 말이 생겨날 듯 합니다.

     

  • 오랜 만에 쌀집님 얼굴 확인,

    배가 속...

    엉덩인 홀죽...

    수염도 기르시고 젊으지신 모습 보기좋습니다

    왈바 카페    대환영 부럽삼''''

  • 여러분 덕분에 쌀집잔차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푹 쉬고 사진작업하고 후기는 조금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_Tour-306.jpg

  • 풀샥 아니라서 무효... 2.3 타이어 아니라서 무효~~! 라고 하고 싶으나 요즘은 몇십킬로면 주저 앉다보니... 어쨋든 살~집잔차님 합정동에 오신다 해서 가고 싶어했으나 아무도 불러 주는 이 없었고... 설령 불러도 대답도 못 할 상황이다 보니 언젠가 부산 내려 가서 민폐를 끼치고 와야지 하는 희망만...

  • 늘씬하게 몸짱으로 변신하셨네요^^ 얼굴은 이종격투기 우승자와같은 카리스마로~

    멋있습니다. 저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체력과 열정이 부럽습니다.

  • 쌀집잔차님의 여행이 무사히 끝났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다음엔 더블크라운 프리차에 2.3 앞뒤로 끼우고 도전하시는거죠? ㅋㅋㅋㅋㅋ

  • 자갈치 져지 예쁘다...

     

    고생하셨습니다.

     

    나중에 쭈군하고 부산 한번 꼭 가겠습니다.

     

    저도 문자는 받았는데... 피곤한 몸이 말을 듣질 않아서...

     

    완주 축하 드립니다.

  • 한동안 안 보이셔서 궁금했는데 술병이 나셨었네요.

    고난의 행군 끝에 얻은 대단한 성취감이 쌀집잔차님의 표정에서 엿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슈. 쌀집잔차님.^^

  • 얼굴을 첨 뵙습니다. 너무너무 칼 있으십니다...

    왠지 한 번 더 뵙고 싶어지는 인상이십니다. 길고 뜯깊은 장정 무사히 잘 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아~~ 나도 카페가서 막걸리 묵고싶따. 회사서 합정이믄 900킬로가 아니라 9킬로 정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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