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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일하느라 잔차에게 미안합디다

kms11802010.08.02 01:09조회 수 104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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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해 용지봉 싱글길 초입부터 헉헉대고

끌바와 멜바를 번갈아 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이와 마찬가지리라..

누군가가 그랬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하지만 나에겐 끝없는 오르막..이제 끝나나 싶으면

또다른 오르막..그렇게 흘린 땀이 물통하나 다비워도

마신물보다 많이 빠진다는건 노폐물이 그만큼 많았다는것

겨우 정상쪽이 느껴지는 철탑이 보이고..또 저단으로 살랑살랑 모드로

오르고 또올라 드듸어 정상..이 짜릿함이란..^^*

그래 먼저 앞서간 선배들의 말이 맞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오를때 그렇게 달려들던 깔따구도 풀모기도 하루살이도

내리막에선 옷올사이로 스며드는 바람과 나무가 내뿜은 향기뿐

우리네 인생도 내가 흘린 땀만큼 오르면 희열의 내리막

그리고 태평성대 같은 조용함의 아스팔트..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여전히 방해를하는 가운데 640고지에 흘린 땀방울은 길이 남으리용지봉 002.jpg 용지봉 024.jpg 용지봉 025.jpg 용지봉 0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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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용지봉이란 곳이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산림유전지보호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라던데

    2008년도 기사니 지금은 지정이 돼 있겠네요.

    희귀 식물이 많은 게 주된 이유는 아니고

    지나친 개발로 숲이 줄어드는 걸 방지할 목적이랍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로 너도나도 무분별한 막개발을 일삼는 현실에서

    그렇게라도 자각해서 숲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가상합니다.

     

    하드테일을 꾸미느라 올마 부품을 모두 이식한 바람에

    풀샥이 또 그리워서 허름한 중고품들로 꾸미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을 보니 싱글코스를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듭니다.

    산에 오르면서 흘리는 땀의 철학을 설파하셨네요.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 kms1180글쓴이
    2010.8.2 22:52 댓글첨부 3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오늘하루 또 다시 올라보니 어제보단 길이 눈에 익고 수월하군요..어제처럼 멋모르고 첨 가는길 힘들게 가지않고 조금더 구경 해가며 관광모드로 ...우리가 운동하고 아끼는 잔차 타는것 안전이 최 우선이겠지요

    지금은 용지봉 정상쪽에 정자가 만들어져 있고 김해시 장유 신도시 관내 새해를 맞이 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 kms1180님께

    네, 언젠가 한 번 가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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