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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습니다 ;;

강영주2010.08.07 00:55조회 수 125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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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에 비온뒤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자전거 끼리 사고가 났습니다.

우선 저가 그분의 자전거를 박았습니다 .

또, 후미등, 앞에 라이트 모두 켰고요

 

양화대교 북단 성산대교 북단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중,  화장실에서 자전거를 끌고  여성분이 나오시는 것입니다.

여성분이 나오시는데, 저 쪽을 처다 보시길래  그만 나오실줄 알고 브래이크를 잡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 계속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때 거리가 아마 5m정도 거리를 둔 상태였습니다.

 

계속 나오시자 바로 브래이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빗길에 브래이크 재동력이 말을 듣지 않아  쭉 밀리더라고요 ,

바로 앞에서 멈출줄 알았지만, 브래이크를 잡아도 순식같에 그분에게 박히게 되더라고요 .

 

그리고 저는 뒷바퀴가 들리면서  넘어졌습니다.

저는 넘어지면서 그분의 자전거에 어깨가 부딫히고, 떨어지면서 골반을 찍었습니다,  손등도 상처가 많이 났네요 ,,

 

그리고 그분은 다치지 않으셨고요 ,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운동나가 , 어머니에게는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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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저런,

    많이 안 다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상대가 무사하다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셔야지요.

     

    자전거도로에서는 산에서보다 오히려 많이 긴장하면서 탑니다.

    가장 무서운 게 아이들이죠.

    어디로 느닷없이 튈지 모를 아이들이 앞에 어물거리면 늘 초긴장을 한답니다.

    얼마 전에 의정부에서 상도동에 다녀오는데 꼬맹이들 둘이 이야기하면서

    맞은편에서 오는데 글쎄 한 녀석이 중앙선을 한참 벗어나 오른쪽 도로 가장자리로

    달리고 있는 제 앞으로 돌진하는 겁니다.

    간신히 제동은 했지만 "아저씨, 죄송합니다."하고 내빼는데 뭐라고 할 수 있어야지요.

    무조건 어른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다치신 곳 빨리 쾌차하십시오.

     

  • 언제 부턴가 한강에는 보행자가 되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언제 뛰어들지 모르겠더군요.   젤로 힘든게 도로 가운데로 가다가 급작스레 방향 급변경하는

    사람들 임돠...(젤로 짜증나는 군상들이죠/세상을 자기 본위 위주로만 살아가려는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산에서 사고나는 확률 보다 한강에서 사고 나는 확률이 현저히 높죠.

    애,어른 할 것 없이 사람있으면 무조건 속도 줄입니다.

    그게 서로의 안전을 위한 최선이고 방어이기 때문이죠.

    얼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그나마 다행입니다 .

    항상 한강에서는  조심합니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같은 라이더라도  조심하면서 타고

    서행하고    조심 또 조심합니다 ......

  • 강영주글쓴이
    2010.8.7 18:58 댓글추천 0비추천 0

    병원가서 어깨 , 골반,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는데 ,

    아무일 없다고 하더라고요 ,

    하지만 일주일 정도는 계속 아플거라고 하네요 , , ㅣ; ㅎ

    답글 감샇바니다. ㅎ

  • 한강 자전거도로 잘 정비된 전용도로의 매력의 반면에 정말, 위험한 곳이죠.

    첫째도 감속, 마지막도 감속입니다. 추월도 왠만해서는 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맞은 편에서도 달려온다면 30m 이상 추월대상 앞의 빈공간이 보이지 않으면, 한번더 생각해봐야죠.

     

    토욜날 비도 오고해서 산행은 미루고 한강을 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비눈치 보다가 4시경에 집을 나서다보니 팔당대교 찍고 다시 잠실대교(잠수교)까지

    왔을 때는 한밤중이 되어버렸더군요.

    오는길에  밤길이라 속도계도 보이질 않아서 속도를 가늠할 수 없어서 3~4번 과속한 것 같습니다.

     

    미리 주의한 덕에 잭나이프를 모면했지요..ㅎㅎ 

    어둠속에서 갑자기 전용도로로 공찾아서 뛰어드는 아이....모퉁이 돌아서 떡~전용도로에 잔거거치하고

    뭔가하는 사람들....앞뒤 등이란 건 아예없이 다크나이트를 즐기는 라이더......

    앞에다 빨간 미등을 달고 달리는 걸 추월하려고 차선 넘었다가 정면 충돌할 뻔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성산대교 밑에서 잔차속도를 거의 줄이고 졸졸졸("지나갑니다.".) 앞잔차를 추월하는  저를

    갑자기 낭간과 저 사이를 한뼘 정도 두고 삐져추월하는 학생.......(속으로 너...사고난다...사고...)

    그 학생  결국 100m 못가서 핸들이 180도 돌아간채 휘어진 자전거를 인도로 끌어내고 있더군요.

    그리고 한 밤중에 개 운동시킨다고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개줄(검은색)을 한 껏 늘였다...

    줄였다...하시면서 낚시(?)를 하시는 분...제가 2번이나 "그러다 개잡아요~ 위험해요" 했어도...쌩까고..

    하여튼 누군가 자전거를 시작하신다 하면...전 한강은 절대 가지 말라고 할겁니다.

     

    우리 좀더 안전운행 합시다. 전용도로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지,

    자전거 레이싱 장이 아니예요~ ^.,^;;;

     

     

  • 자동차 운전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인데,

    보행하는 사람이 조금만 걸리적(?)거리면 경적을 울리면서 보행자에게 절대 양보하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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