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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휴가 잘 다녀 왔심돠...^^

eyeinthesky72010.08.07 09:39조회 수 1355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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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하여,

참개구리 입니다.   우리 고유의 種이기도 한데 요번 여름휴가를 고향으로 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매형과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마당에서 발견했습니다.

황소개구리의 먹잇감이 되기도 해서 사라져 버리고,

농약의 피해와 생태계의 변화로 인해 점점 사라져 보기가 어렵게 된지도 오래 되었지요.

근,  17여년만에 그것도 시골집 마당에서 발견하게 되는 서글픈 만남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니,

어일적 논두렁에서 자주봤던 그 때의 시절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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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마당에 아부지께서 심어 놓으신 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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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머....시골 휴가 다녀와서 염장성 사진들이 되겠심돠...^^====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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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맛있는 쭈꾸미가 없어서 무횻!!!~~ㅋ ㅋ
    진짜 휴가 제대로 다녀 오셨군요
    넘 정겹습니다~~~~~~^^
  • 쌀집잔차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09: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쭈꾸미는 봄이 제철인지라...읍씨유...^^

    그나저나 부산으로의 무사귀환을 축하 드립니다.  그 출중하신 에너지가 부럽구요...

  • 고향의 향이 물씬합니다.사진 잘찍으시네요..즐감햇슴다.^^

  • 마빈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09: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처럼 고향으로의 휴가도 나름 재밌더라구요.

    사진은 제가 잘 찍어서가 아니라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실력입니다.

    그야말로 미천하기 이를데가 읍죠.   건강하십시요..^^

  • 사진을 한참 보다가 놀라서 다시 위로 올려 글쓴이를 확인했네요.^^ㅋㅋㅋ아가씨들 사진 땜시~~~구경 잘했습니다.

  • 잔차나라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선배님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정보에 의하면 은퇴후에 서산쪽으로 내려 가셔서 집지으시고 사실거라는 정보가 있던데요.

    좋으신 생각이십니다.  

    아가씨들요?..ㅎㅎㅎ...작은 녀석은 친구이자 사돈인 딸래미로 고3되고,

    큰 녀석은 올 해 휴학계 내고 유럽여행 다녀 와서 내년이 졸업반 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 요즘 한동안 왈바에 안 보이시기에

    쭈꾸미님 잡으려고 갈고리 던지는 연습을 했더랬는데

    서천에 다녀오셨군요.

    사진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고향이란 생각만 해도 언제나 심금을 울리죠.

  • 靑竹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09: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쭈꾸미를 갈고리로 잡으시려 하시다니요.

    미인계를 쓰시는게 가장 빠르신 방법이십니다...ㅎ

    나이를 먹어 갈 수록 고향에 대한 것들이 더욱 더 마음으로 와닿더군요.

    언제 캡틴님 샵에서 커피 한 잔 하시쥬...ㅎㅎㅎㅎㅎ

    늘 안전하시고 건강하신 라이딩 되세요...^^

  • 염소들의 표정이 정겹습니다.

    저놈들 물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어려서 저것들 끌고 냇물 건너려면 어찌나 앞발로 버텨대는지

    힘껏 당기면 결국 껑~~충 잘도 뛰어 넘으면서도 꼭 힘겨루기를 한번 하려고 하지요.

     

  • 탑돌이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09: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이번 휴가에 아주 오랫만에 염소들을 봤습니다.

    아직 어린 녀석들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귀엽더라구요.   풀을 손에 쥐고 가까이 줘보니

    다가와서 잘도 먹더군요.

    사람이 근처만 지나가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다가오고...^^

    저도 어릴적 들에 메어 놓은 염소들을 해질녁이 되면 박아 놓은 말뚝을 빼서

    움켜 쥔 채 집으로 데려 오는 중에 수로를 건너야 하는데

    이눔들이 물만 보면 버티기를 하더군요.

    나중엔 지들이 짬뿌해서 잘도 건너면서 말이죠.

    아마도 지들이 세렌게티에서 대이동을 하는중에 큰 강을 건너다가 물속에서 호시탐탐

    노리는 악어들이 생각나서 그런가..>.<

    여기의 더위에 비하면 인도는 음청 더울텐데요  아무쪼록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 사진으로 물산이 풍부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싶더니 서천이군요.

  • kdblaw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18: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서천엘 가보셨는가 봅니다...그다지 빼어난 경치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아기자가한 풍경들이 주는 느낌들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 여기 한 번 가보면 그냥 눌러앉고 싶어집니다.  마치 내 외갓집같은 느낌.

    우린 두 번 가봤는데... 모친 부친께서 무지 친절하시고. 부친께서는 과묵함에... 어머니께선 아주 상냥하시지요.

     

    어느 친구 때문에 밤 새도록 1시간도 못잤다는 게 흠이긴 했지만...

     

    그리고 캐리어에 자전거 싣고 마당까지 진입이 되질 않는다는 것(입구에 툭 튀어나온 이웃집의 지붕에 닿아서리...

    여기서 자전거 타고 20분만 가면 바다입니다. 40분 가면 장항이고 1시간 가면 군산항이고...

  • 십자수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8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거이 벌써 작년 일이 되어버렸군....그 사건의 진범이 아마도 ㄱ 씨로 알고있는데...ㅎ

    이젠 주차문제 걱정없게 되었다오.

    집 20여 미터 뒤로 도로가 났고 새로운 주차공간도 생기고..

    집에서 자전거 타고 20분이 아니라 10분이면 바다...^^

  • 옛날에 동호인으로부터 들은 얘긴데
    개구리가 큰 잎사귀에 앉아 있어서 찍을려니 자꾸 도망을 가더랍니다.

    소주를 주사기에 넣어서 한 방 놔주었더니
    그냥 찍으라고 퍼져 계시더랍니다.

    혹시 그런 건 아니시죠? ㅎㅎ

    꽃 사진 참 좋습니다.

  • 구름선비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8.9 07:06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겠다고

    그런 짓을 하다니 카메라를 버려야 할 사람이로군요..

    요넘이 카메라를 드리대니깐 가만이 있더라구요. 

    도망칠까봐 연사로 찍고나니 조카들이 와서 손으로 건드리니까 짬뿌를 해서는

    마당에 주차해 놓은차밑으로 쏙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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