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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보고 TT

십자수2010.08.07 17:38조회 수 1406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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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 라이딩을 장대비와 춥게 마치고 도로 복귀중 미끌어져 타박상 찰과상 헬멧 전사 에구 삭신아TT 자세한 내용은 복귀 후에 셀폰입력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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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궂이 - 천보산 자락에서 (by 靑竹) 시골로 휴가 잘 다녀 왔심돠...^^ (by eyeinthes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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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좀 조심해서 타지 ......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쳤습니까 .......

    자전거 타면서 내 몸은 내가 지키자  ........  이런 표어를  붙여 주고 싶습니다

  • 큐라님이

    헬멧 얘기를 하기에

    뭔소린가 했더니...

     

    해룡산 내리막 도로 경사가 만만치 않은데...

    많이 다치지나 않았는지?

  • 십자수글쓴이
    2010.8.7 2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고 경위를 말씀 드려야겠죠?

     

    음...

    정말 창피한 행동이었지만...

    동두천 중앙역 도착 500미터 전 쯤에서...

    도로 과속 방지턱을 궁둥이 들기 싫었는지...

    우측 콘크리트 배수구쪽으로 피해가려다가 다시 도로로 리턴할 때 약간의 턱(약 2~3cm정도)

    앞바퀴가 그걸 턱을 못넘고(진입 각도가 거의 없다보니) 앞바퀴가 미끌리면서 좌측으로 도로로 꽈당...

    게다가 빗길인 상황.

    좌측 무릎이 까졌고(용용형이 포비돈 발라주고)

    넘어진 방향인 왼쪽 어깨에 통증이 심해서 져지를 벗어보니  이런 어깨엔 타박상과 찰과상이...

    그 와중에 드는 생각이 바람막이를 입고 있어서 내 소중한 자갈치표 져지가 찢어졌을 수도(찢어졌을게 거의)

    휴우 다행.

    역시 포비돈 바르고 역에 도착해 보니 넘어지면서 팔꿈치가 좌측 아래 갈비뼈를 자극해서 갈비뼈쪽에도 통증이..

     

    좌측 골반부위에도 타박.

     

    맨쏠래담 발라주고.

    졸면서 有事히(?) 잘 왔습니다.

    넘어진 곳에서 대충 추스리고 보니 헬멧이 에고고...BELL SWEAP인데 좌측 뒤통수 부분이 크랙이 아니고 박살.

    BELL 빨간 라벨 붙어 있는 부분.  . 요 근래엔 바이저 없는 SELEV표 MATRIX(카본 룩)를 주로 사용했으나 우중

    라이딩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바이져 달린 BELL을 썼더랬지요.

    헬멧이 세갠데., E-2는 명예의 전당으로 오래 전에 보냈었구요.

     

    도로는 아주 약간의 내리막이었고 속도는 약 15~20Km정도.

     

    정말 다행이었던 건 당시 뒤에 차량이 없었고 내가 제일 선두 용용형 , 건그래, 큐라...

    넷 모두 동시에 내뱉은 말... 헬멧 없었다면 골절까지는 몰라도 뇌진탕이나 한동안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을 거라

    고.

     

    뭐 아무튼 재미 있는 우중 라이딩이었고.

    다시 한 번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용용형, 건그래님, 큐라님 모두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아까 말 나눴던 가을에 꼭 가는겁니다.

     

    비 맞으며 탈때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전철 타니까 무지 추웠다는...젖은 윈브레이커로 몸을 녹였답니다.

    비 오는 날 뭔 에어컨을...

    =============================

    그나저나 내일 9시간 당직인데 아침에 무사히 일어나져야 할텐데...

  • 전 사고보고를...

    물건 산 뒤에 보았다 아니면 물건 산 뒤에 경위 보고합니다.

    로 이해했다는....

    죄송합니다.

    더 크게 다치시지 않으셨으니 다행이라 말씀드려도 되나요 ^^

  • 에구, 어쩌시다가 또 다치셨남유?

    이제 십자수님께서도 오십줄이 가까우시니

    좀 차분하게 자전거를 타십시오.

    저도 방지턱을 점프로  뛰어넘다 넘어질 뻔했는데

    그 뒤로 그냥 조심하면서 편하게 넘습니다.

     

    빨리 나으십시오.

  • 십자수글쓴이
    2010.8.7 21: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십요? 에이그 참 청죽님도... 아직 滿으로 6년 남았어요. ^^

    마흔 넷밖에 안되얐는디. 뭔 섭하게두...

     

    에고 맨쏠래담 한 번 더 발라주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안녕히들 주무시고 내일 일요일 라이딩 하시는 분들 꼭 바가지 쓰시고 안전라이딩 하시길...

    줌마님 청죽님 노자님 고맙습니다.

     

    전 이만 꿈나라로 총총초~옹~~!^^

  • 십자수님께

    아, 글씨 그 6년 남은 세월이란 게 봄눈이 가랑비에 녹듯 금방이라니까요?

  • 靑竹님께

    저는 아직 샤베트 같아여~~~~ㅎㅎㅎ

     

  • 십자수님께

    헬멧이 그지경이 되었는데

    십자수님이  멀쩡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  이런 비보가,, 조심조심해서 타세요. 전 여기저기 며칠동안 출장 다녀왔더니 피곤해 죽겠네요. ㅠ 오늘도 내일도 안전운행

  • 십자수글쓴이
    2010.8.7 22:10 댓글추천 0비추천 0

    29에서 31로... 39에서 41로 49에서 51로...TT 아 내청춘을...ㅋㅋㅋ

  • 비가 내리거나 직후에는 특별 조심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아실만한 분이..또 당하셨군요.

    저도 돌이켜 보면 전복사고는 결국 비로 인한 것이더군요.

    지난 화요일 저녁 동네 공원에서 타다가 비로 이끼가 끼어 있는 다운성 코너를 감속하지 않고

    돌다가 콰당,,,좌측 무릅 갈고, 오른손 가락 브레이크 레바에 긁히고..

    몇년만에 처음 당하는 부상입니다. 사고는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니 늘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 아무래도 수시로 사고내는 우리 왈바의 노땅 여러분들을 위해 테크니컬 수업을 좀 진행해야 겠습니다.

    잔차 타는데 있어 몇가지 스킬은 구찮다는 핑계로, 혹은 딴사람들 얘기로 외면하기 쉬운데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몇가지 스킬 1시간이면 완전 마스터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깊이에의 강요 일 뿐이죠.

     

    저는 아직 팔팔한 30대이니...ㅋㅋ(아직 몇개월 남았으니 30댑니다 캬캬캬)

    조만간 노땅님들을 어디 양수리 강가에 싹 모아다가 1시간 집중 테크닠수업 한번 해야 겠습니다.

    기술 몇가지를 터득하시면~  왜! 난 수시로 다치는가?  

    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젊고 탄력있고, 상처없는 노년을 위하여~~~~

  • 저도 어제 자빠져서 무르팍 살짝 갈았습니다.

    퍼뜩 낫기를 바랩니더.^^

  • 기럴 땐 살짝 앞바쿠 들고,

    안장에서 엉딩이 든 채 뒷바쿠 들어 옆으로 턴 해주믄 되는 것을...

    하여간 1년에 한 번씩 왜그리 철푸덕을 잘도 하는지....

    그래도 그만 하길 다행이오....몸 조리 단디 하이소...^^

  • 십자수글쓴이
    2010.8.8 09: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어젠 무슨 일로 갑작스레 저녁 묵기로 해놓곤... 회사 일은 잘 해결된거요?

    큐라군과 내가 걱정 많이 혔는디...

     

    별 탈 없길 바랍니다.

     

    어제의 사고는 아마도 언제나 라이딩 때 나를 챙겨주는 쭈꾸미님이 없어서 그랬던 거 같으이...

    잔소리를 안 들으니...

    훈빠님도 조심하세요 낼모래면 오십줄인디.. 켁~~!^^

    11년 전 강남결찰서 앞에서 짹나이프를 멋지게 하던 홀릭님의 테크닉은 잊을 수가 없다지요.

    지금도 뇌리에...

    그 얼마 후 무모한 짬뿌질로 쇄골 부러먹었더랬지요? ㅋㅋㅋ

  • 어떻게 잊을만 하면 부상소식인지..저 처럼 살방살방 타고 다니셔요. 거의 같이 입문(물론 십자수님이 빠르지만) 했으면서 맨날 사고 치고(?) 다니시는지.. 그저 안전이 최고 라고요.

  • 십자수님 내공을 많이 쌓으셔야 할 듯 합니다. 사고에 입원에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여 쾌차하세요

  •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네요... 날씨도 무더운데 몸조리 잘하시길...

  • 짜수님이 올해 삼재인가 봅니다. ^^

    저도 두어 달 전에 넘어지면서 담결린 게 한 달 정도 가더군요.

    나이야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상처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직하더군요. ㅋㅋㅋ

    완쾌하시고, 토욜에 얼굴 한번 봅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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