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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

bycaad2010.08.07 22:30조회 수 138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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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실은 방금 경주에서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다녀왔더니 또 경주 갔다오라는 소식... 그것도 토요일에... -_- 까라면 까야죠 뭐 ㅋㅋ

지난주 토,일,월 출장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이판사판공사판 일은 최소화하고 그저 놀겠다는 삐뚫어진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ㅋㅋㅋ

아무도 모르게 비행기에 자전거를 실어 갔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작년 6박 7일동안의 여행에서 보지못한 곳을 몇군데 들러보고자..... 는 핑계고

그냥 주말에 일하는게 억울해서 ㅠ (출장+여행=출행)

그리고 쁘라쓰로 이번 여행에 동반한 노키아의 X6(나름 스마트폰) 성능테스트도 곁들여집니다.

노키아의 스포츠트래커와 구글맵 어플리케이션이면 어디서든 길 잃을 일은 없겠더군요. ^^ 아주 좋습니다.

자전거는 가볍게 세팅된 다혼의 스피드P8입니다. ㅋㅋ

지하철로 이동중인 P8입니다. 옆엔 이베이표 프론트랙과 패니어가 달려있네요.

20100731001_downhill99km.jpg 

지하철을 타고 룰루랄라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20100731004_downhill99km.jpg

비행기에 짐부치고 자전거 부치고 마음대로 내용 건너 뜁니다. ㅋㅋ

참고로 진에어 작년까진 자전거 돈 안받았는데 돈맛을 봤는지 대형수화물 1만원 받습니다. ㅠ

그건도 파손면책 사인까지 하라고 하면서... 그래도 신경은 많이 쓰는지 자전거가 고히 나오네요~ ^^

진에어 사랑해요~ (자전거 부서지면 너죽고 나죽는겨... )

20100731005_downhill99km.jpg 

벌써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 자전거가 나오고 있네요. 다들 제주까지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선 도착 인증샷, 공항에서 회사로 출발하기전 아주머니께 부탁해 한 장 박고!

20100731007_downhill99km.jpg 

1년만에 다시 들린 용두암에서 한장 더!

20100731012_downhill99km.jpg 

이젠 정말 회사로 갑니다. ㅋ

드디어 우리회사가 있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이때까지도 일 할 생각은 안하고 자전거만 탑니다. ㅋㅋ

(저 멀리 보이십니까. 비키니 아가씨들의 향연이~~ 원본은 저에게 있으니 우리은행 이정의 1002-084 719-XXX로 입금을 해주시면... 응?)

20100731018_downhill99km.jpg 

일은 있다가 저녁에 쪼금 할 예정이니 제 목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줄타기 잘 합니다.

안짤릴만큼만 놀겠습니다.ㅎㅎ

일했다치고 다음날 입니다.

제주도 미니미니랜드가 있다는걸 Tv에서 본적 있어 한 번 찾아가 봅니다. ㅎㅎㅎ

그런데... ㅡㅡ^ !!!!!

제주도 미니미니랜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해발 410m -_- 해안선이 해발 0m이니... 

제주도 중앙으로 가면 한라산이 있다는걸 생각하지 못한 저의 실수 입니다.

루트선택 실패... 그냥 해안선이나 돌고 올걸.... ㅠ

사나이 자존심상 업힐에서의 후퇴는 없습니다. (그날 날씨는 서울과 다르게 폭여...염 주의보.... ㅠ)

그냥 올라갑니다.

20100801031_downhill99km.jpg scr000003_downhill99km.jpg

해발 450m쯤 되니 업힐이 끝납니다. ㅠ

드디어 미니미니랜드 도착!

감격에 겨워 입구 사진 한장 찍고 이제 여흥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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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속 장시간 업힐후 몸도 마음도 지친터라

들어가자마자 아이스커피+아이스티+슬러시 3종을 한숨에 들이키고 한 바퀴 돕니다.

인증샷 올립니다.

IMG_7872.jpg

이제 내려갑니다.  ㅋㅋㅋ

2시간 30분 업힐후

30분 다운힐 뭔가 허무합니다.

406 미니벨로로 최고속 55km/h찍고 체인이 텅 하고 빠지네요~ 죽다 살아 났습니다.

53T체인링 한장으로 뒷스프라켓을 다 커버하려고 체인을 길게 세팅했더니 가끔 빠지네요.

텐셔너를 달던지 다단화를 하던지 둘중에 하나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안전운행하세요~

20100801034_downhill99km.jpg 

다 내려와서 다소간의  일을 합니다. 일을 했다는 증거자료 첨부합......하려고 했으나 사진이 다 회사에 있어서... -_-

일 했습니다. 한 번만 믿어주십시오. 막 멋있는 불꽃 사진도 찍고

뱀이다 부르시는 김혜연씨 사진도 찍었는데... 이걸 보여줄수도 없고...

어쨋든 마음대로 오늘의 출행 끝~

아래 사진은 노키아 X6으로 구글맵과 연동한 저의 여행 루트입니다. ^^

루트, 최고속, 평균속, 고도 등등 많은 정보가 표시됩니다.

스마트폰 없으신 분들 12개월 5만원 약정으로 하나씩들 지르시기 바랍니다.(부가무, 가입비무, 유심무! 이른바 3무폰!!!!)

조~옿습니다. ㅋ

          untitled-1_downhill99km (1).jpg        scr000003_downhill99km.jpg     scr000002_downhill99km.jpgscr000010_downhill99km.jpg

어쨋든 제가 짤리지 않고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시고 더운날 몸조심하세요~ ^^

급마무리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일 정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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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일 안 하셨으면 여기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있습니까? ㅋㅋㅋㅋ

    제주도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놀바이트' '출행' 다 마음먹기 아니겠습니까?

    놀면서도 일하듯 힘들어 하는가 하면 일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스마트폰이 정말 스마트한가 봅니다.

    별도 GPS 필요 없겠습니다.

    덕분에 제주도 구경 잘하였습니다.

  • 으흠...그 회사 임원들 몇명 알고 있는데 흠흠...일 안하고 농땡이 피면 알죠? ㅋㅋ

    뭔 걱정입니까.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면 되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사람이 정말 일잘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들 비전 없어요~

     

     

  • 아니 왜 내가 글만 쓰면 서버가 다운되는걸까요? 난 글쓰면 안되나? 거참나.

    웹서버랑, DB 서버를 재부팅했더니 언제그랬냐는듯이 접속되네요.

    댓글하나 썼다고 서버가 죽다니 흠.....다행인것이, 모르고 있었다면 내일 오후까지 뻗어있었을 것이라는거죠.

    아 인터넷은 힘들다...

     

  • 놀 땐 놀고, 일 할 땐 일을 하라는 말....다 옛말이죠....일도 노는 것 처럼하면 좋잖아유...

    폴딩 미니벨로라서 무.효.임돠....바퀴 굵은 넘으로 가셨어야쥬...ㅎ

    님도 보고 뽕도 따는 1박2일 출장이 되셨군요...^^ 

  • 어.. 바이캐드님은 일하면서 노는거요? 놀면서 일하는거요?

    그게 그말인가?

    난 일하면서 왈질중인데... 현재 2/9의 시간을 향해 가고 있는데 꼴랑 환자 두 분 검사함. ㅎㅎ

     

    홀릭님 말씀처럼 저도 환자로 온 중고등학생들을 만나면 항상 얘기해 줍니다.

    학원이고 공부도 좋지만 공부가 정말 무지무지 하고 싶어서 그거 안하면 죽을 것 같다면 모를까 노는 것도 즐겁게 즐기라고 말해줍니다.

    근데 거의 모두의 학생들의 대답은 여흥의 시간은 거의 못가진다고... 슬픈 현실이지요.

    저 중학교 시절엔 시험기간 빼놓고 별도로 따로 공부를 한다거나 한 적 한번도 없는데...

    숙제만 딸랑 할 뿐. 그것도 건성건성...

    방학이 되면 1주일이 채 되지 않아서 모든 과제물을 다 해치우고(나름 성실?) 나머진 신나게 놀았는데...

    그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해주면 아주 부러운 눈치더라는...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해서 bycaad님이 부럽다는 거.

  •  bycaad님이 부럽다는 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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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78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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