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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세요.^^

靑竹2010.08.09 16:18조회 수 1341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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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처시하에서  군소리 별로 없이 지내는 건 마누라의 뛰어난 음식솜씨가 보상으로 따르기 때문이다. 푸헤헤. 사실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반찬이라야 가짓수가 얼마 없어도 늘 집에서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 육식을 즐기지 않지만 무더운 여름엔 몸이 요구하는 모양이라 올해 벌써 삼계탕을 집에서 세 번, 식당에서 두 번을 먹었다. 집에서 마누라가 만든 삼계탕이 훨씬 맛이 좋았던 건 물론이다. 팔불출 소리를 들어도 어쩌는 수 없다. 음훼훼. 

 

 

(그런데 가만 있자...왈바 회원님들 모두에게 대접하려면?)

(가설라무네..만원 곱하기 십몇 만은...허걱! )

(가재도구 팔아서는 어림도 없고 하다못해 복권이라도..)

 

다들 댁에서 맛있게 해 드세요.^^ (ㅡ,.ㅡ)

 

 

 

 

 

 

 

 

 

 

자전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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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아~ 맛나겠습니다...

    다리를 꼰 녀석의 종아리가 도톰하이... 꿀꺽...

  • 발통05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1:0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저는 고기를 먹다가 자칫 질기기라도 하면

    갑자기 '울컥'하는 기분이 들면서 뱉어버리고 맙니다.

    삼계탕에 쓰이는 닭은 작아서 그런지 입에 넣으면 살살 녹아서 그런 일이 없죠.

    한 그릇 드십시오.ㅎㅎ

  •  올해는 아직  8월이가기전에  닭먹어러 가야겠읍니다

    다리를 꼰 녀석 때문에 민망해서 올해는 아직 못먹고 있읍니다 ^^

  • reaver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삼계탕이면 항상 보이는 저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고3 시절...졸업을 앞두고 취업 겸 실습으로 용인 양지 인근의 공장으로 출근할 때였습니다...

    속칭 공돌이(???) 아이들 틈에 끼여 잠자리를 해결하고....식사는 공장 내...함밥집(???) 에서 해결했었는데///

    어느날 반계탕이 나왔습니다....

    워낙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 저였지만.....안먹으면..배고파 일을 못하니 어쩔 수 없이

    국물만 밥에 적시듯이 먹었는데...숟가락 놓기도 전에....달려 나가야(???) 했다는....

    잠시 후에 온몸에 두드리기가.....(나중에 알았는데...제가 알러지가 있다고 하네요...)

     

    이후....백숙은 당연 안먹고..삼계탕 역시....심지어는 닭고기 자체를 멀리하고 있다는....

    어제....말복...많이들 드셨나요??? 

  • 풀민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닭고기 알러지도 있어요? 처음 듣습니다.

     

  • 대략 15억원만 있으면 되는데요 뭐. 1,577,610,000원.

    시원하게 한번 쏘세요~ 다들 뭐 복날에는 가끔 기분좋을때 이렇게 한번씩 쏘시잖아요?

     

  • Bikeholic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0:04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요즘은 다들 그렇게 쏘는군요.

    공연히 쫄았습니다.

    게다가 한 가지 계산에서 간과한 것이 식당에서 파는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했다는 겁니다.

    재료를 사다 집에서 준비한다면야 그렇게 막대한 비용이 들지 않겠네요. 그럼 제가 한 번 쏘.....(헉!)

    (지갑이나 통장이나 먼지만 수북한 인간아! 네가 뭔 수로)

     

    =3=33=3333=3333

  • Bikeholic님께

    여기서 0 하나 빼면 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1/n 하는거지...ㅎㅎ

  • 저는 어제 식당에 가서 백숙 먹었습니다.

    말복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아서 세번째 옮겨서 겨우 먹었네요.

    낮맥주와 함께 하니 그 맛이 아트이더군요.ㅎㅎ

  • 훈이아빠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1:11 댓글추천 0비추천 0

    크~ 낮맥주라..

    저는 술엔 숙맥인데도 땀을 흠뻑 흘린 뒤에 맥주를 마시면

    그냥 물처럼 시원하기만 한 게 신기하더군요.

    그랬다가 나주에 헤롱해롱해서 탈이지만요.

    몇 시간씩 장사진을 치며 기다렸다가 먹는 사람들이 티비에 나오더군요.

  • 국물 색깔이 완전 진국이네요. 역시 집에서 만든거라 그런가봅니다.

  • kuzak님께
    靑竹글쓴이
    2010.8.9 2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체로 식당에서는 복날에 즈음하여 냉동시킨 닭을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먹어 보면 맛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kuzak님께 한 번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ㅎㅎ

     

  • 오늘 아이들이 집에 다 있길래 탕수육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결론은....

    탕수육은

    .

    ..

    시켜먹는거다.....ㅠㅠ;

  • 쌀집잔차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언젠가 쌀집잔차님께서 탕수육을 만드시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는 듯한데

    식구들 반응이 그리 신통찮았는가 봅니다.ㅋㅋㅋㅋ

    저도 한 번 맛을 보고 싶군요.

  • 복날챙기고 무슨날 챙기고 그런건 언제인지~!! 집에있을땐 엄마가 해줬는데~ 혼자사니

    그런것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더니 이젠 오늘은 뭔 날인가하면서 삼계탕집앞에 줄서있는걸 보곤하네요~!!

    시골집에서 반찬투정하면서 밥먹는게 쵝오 인디~! ㅜ.ㅡ

    서울생활은 언제쯤 볓들날이 올까요~!!

    멋진삼계탕을보니 처량해지네요~ㅠ.ㅜ

     

  • 박공익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그, 우리 공익님께는 제가 그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 인도 사람들 소고기 돼지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신 닭고기는 너무 흔하다 보니 삼계탕 생각은 별로 안드는 군요.

    대신 얼큰하고 매운 닭도리탕 맛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 탑돌이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군요.

    저희 집에서도 저만 삼계탕을 즐기지

    아이들은 따로 닭도리탕을 해서 줍니다.

    닭도리탕도 무척 맛이 있습니다.ㅋㅋㅋ

    이제 가족과 곧 해후하실 테니 얼큰한 닭도리탕을 해 달라고 하셔서

    잡수시면 되겠네요.

  • 잘 먹겠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군요. ㅎㅎ

  • 구름선비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언제 한 번 같이 드시죠.^^

  • 히~야~!!!  좋으셨겠습니다....이제 청죽님 쉽게 체포할 방법이 생겼다....닭냄새만 쫒아 다니면...ㅎㅎㅎ

  • eyeinthesky7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전에 습격받은 쭈꾸미에 대한 반격을 해야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 삼계탕 냄새를 좇아야지 당똥냄새는 왜~~~! ㅋㅋㅋ

    정말 맛나게 생겼네요. 쭈군 큐라군 논현동 그 삼계탕집에 함 가세나.

  • 십자수님께
    靑竹글쓴이
    2010.8.10 16: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누구보다도 비쩍 마르신 십자수님께 한 그릇 대접해 드려야 할 텐데요.^^

  • 의정부 언제 갈까요? 날만 잡아주시면 언제든 튈 수 있는데요... ㅋㅋㅋ

    근데 갈비 붙은 다음에...일단은 미리 잘 먹겠습니다.^^

    근데요 죄송하게도 청죽님... 닭도리탕(X)------------> 닭볶음탕... 끼끼~~~!^^

    근데 국물도 거의 없는 요리에 애 '탕'이 들어갔는지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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