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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유감...

훈이아빠2010.08.12 17:18조회 수 137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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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의 훈빱니다.

 

애들이 크고나서는 이넘들 시간내기가 여의치않아

 

여름마다 떠나는 가족 배낭여행은 잠시 접어두고

 

한몇일 짱박혀 계곡물에서 노는 것으로 컨셉을 바꿨습니다.

 

그리하야 작년은 지리산 달궁계곡을 갔었습니다.

 

모기없고 캠핑장 좋고 물 좋고 다 좋은데

 

너무 추웠었습니다. 이상저온으로 뱀사골 및 달궁계곡 장사치들이 파리 날렸었죠.

 

올해는 저만 강원도 자전거 여행 이태동안 하다보니 좋은 곳을 많이 봐서

 

가족들 난생 처음으로 강원도 유람시켜주고 양양 법수치 계곡에 풍덩하려고 했더니

 

어제까지만해도 맑음, 구름 많음 정도이던 일기예보가

 

비, 비 로 바뀌었네요.

 

아... 우리 가족하고 계곡은 웬수진 것일까요?

 

이번 여름 강원도 가서 슬쩍 버린게 있다면 제 오줌 극소량뿐인데...

 

아!! 날씨여 개어라!!!

 

펜션 예약해놔서 이제 취소하면 예약금도 날아가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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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여름휴가 시 제일 신경쓰이는게 날씨죠^.^;;;

    이건 뭐 인력으로 가능한게 아니다보니 그나저나 가족분들 실망감이 크시겠네요T.T

    저도 작년에 평창으로 갔었는데 이틀동안 비오더니 내려올 때는 햇빛찬란함에 눈 부시더군요^.^

    모쪼록  추억이 많이 남을 수 있는 여행이 되시기를...

  • 꼬시다~~~^^

    =3=3=3=33=3=3=3=3=33=3

  • 이것 저것 따지지 마시고 걍 떠나세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맛이 있쟎습니까? 십수년전에 양양 법수치에서 야영하면서 아내와 꺽지, 무진장 잡은 기억이 새롭네요..

  • 훈이아빠글쓴이
    2010.8.12 2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갑니다. 비가 오고 눈이 와도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올 겁니다.ㅎㅎ

    고기도 구워먹고 오만 때만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고 올 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동강의 그 옥색물을 못보여주게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비오고 그늘지면 아무래도 물색이 탁해지니까요...

  • 거기 가신다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이시겠는데요.

    잔차나라님 말씀처럼 그것도 추억이 될테니~~

  • 구름선비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8.13 11: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최고의 장면을 보여주고 싶은데 아쉬워서 그럽니더. ㅠ.ㅠ

  • 캬~ 비오는데 비소리들으며 고기 꾸어먹는 저 여유~ 캬~~~

    비오는소리에 숨죽여가며 애들깰까바 조심조심 .......ㅋㅑ~

     

    즐거운시간 보내십쇼...ㅋㅋ

  • 오서방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8.13 11: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지직 소리와 후두둑 소리의 절묘한 조화~~

    파라솔 하나 가져감. 비오면 계곡에 앉아서 맥주 마실라꼬 ㅎㅎ

  • 펜션에서 그냥 아무움직임없이 시간보내는것도 휴가입니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해야만 휴가는 아니죠

    그냥 쉬고 오는 색다른 휴가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마음이 느긋해지지 않을까요?

     

    지금 휴가중인데~~씨잉님은 회사 다니고 있고

    애기랑 사촌 여동생집에서 그냥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완전 퍼진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그래도 휴가라고 그런지 몰라도

    보쌈보다 두꺼운 회를 배터지게 먹었네요(대식가가 많이 먹었다면 ~~^---^)

    비 그치면 내일쯤 복귀해서 일상으로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무척 더운 집으로 들어갈 생각하니~~벌써 땀나네요

    집구조와 환경이 겨울에는 시원하고 여름에는 따끗해서 ㅋㅎ

  • stom(스탐)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8.13 11: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캬... 자연순응적인 주거환경이군요.

    겨울에는 시원하고 여름에는 따뜻하고 ㅎㅎ

    맞습니다. 읽을 거리를 좀 준비해야겠군요.

  • 계곡과 원수진 게 사실일 거라는 확신이 드신다면 고기를 꾸어(요거 사투리 맞죠?)

    드시면서 "커~ 계곡에 비가 이렇게 오고 고기를 먹으니 더 이상 뭘 바라나?"하고

    호기를 부려 보세요. 계곡이 원수면 그걸 그냥 바라만 보겠습니까?

    볕을 쨍쨍 내리겠죠?

     

    그런데 비가 내리는 계곡도 낭만이 아주 없을 것 같진 않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 靑竹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8.13 1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호... 그렇게 좋은 수가?^^

    사실 비 내리는 계곡 바라보며 빈둥거리는 거 저는 좋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물놀이에 포은진 아들래미들이 불쌍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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