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간의 다사다난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첫날은 초콜렛 팩토리보고 맥쭈~박물관가니 이미 문은 닫혔고-_- 비가 와서 오도가도 몬하고..
다들 맛난 징기스칸 먹으러가는데.. 혼자 비 그치길 기다릴때가 젤 우울했던것 같아요.
셋째 날 사진 찍다가 차 시간 맞춘다고 뛰어가다~ 데구르르르 굴러서 온몸에 피멍든 사건ㅠㅠ
또 비가 많이와서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가는 철로가 유실되어 삿포로에서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거금 들여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ㅠㅠ
그리고 로밍해간 내 핸드폰은 전화가 터지지않아 날 맘고생 시켜서~ 부산가면 버려야지! 했더니...
마음상한 내 핸드폰과 여권은 사라져버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보같은 제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요-_-; 그런것도 하나 못챙기고-__-;;; 하하하
돌이켜보면 마음 아픈 사건인데... 그 사건들 때문에 좋은 일도 생긴것 같습니다.
첫날 비오는 바람에 투덜투덜 하면서 호텔로 바로 직행! 했더니 마침 홋카이도 마쯔리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째수~ 하면서 관람했고..ㅎㅎ 온몸에 피멍든(화산돌이라 그런지.. 꽤 큰 흔적이 ㅠㅠ) 사건은
저는 좀 다쳤지만~다행하게도 카메라는 기스만 남기는 정도로 끝났고~
하코다테 기차 놓치는 바람에 좋은 한국사람~도 만나고 ㅎ 핸드폰은.. 이제사 바꿀 기회가 온거고..ㅎㅎ
젤 아까운건 여권입니다..그것도 재발급 받을려면 돈인데 말입니다 ㅠㅠ
데구르르 굴러버린 돌밭! 여기 대설산 입니다. 하하하;;
저와 동행한 소년입니다. 장소는 청의 호수
발로 찍은 하코다테 야경! 저날 비오고 어두워서 야경은 못보나 했는데~
다행하게도 안개가 걷히면서 나타난 알흠다운 풍경입니다.
샤코탄투어때 만난 일본인입니다. 나이가 23살입니다. 저보고 동갑인줄 알았다고 말해준 이쁜 친구입니다! 마쯔리축제 공연중에 제 앞에서 포즈 잡아준 고마운 학생입니다^^ 가는내내 손흔들어줘서 어찌나 설레이던지요~하하하^^ 아 대체 내가 몇살이나 어려야 하는거야 ㅠㅠ 이것두 발로 찍은 아경입니다-_-;
야경 찍는법 5분 강습 듣고 찍은 사진 입니다-_-사진 잘 찍고 싶습니다 ㅠㅠ 여긴 비에이에요. 하하하 부분 동행한 언니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부산에 무사 도착하긴 했지만... 불필요한 지출에 눈물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부산 돌아오면서도 차안에서 울먹울먹. 잘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느낀건데요. 일본 사람들이 조금더 친절 하다는 사실! 길 물어보면 그 정류소까지 데려다 주고 가셔서 참 눈물 나게 고마웠습니다. 혼자 또는 부분동행을 해본 여행이었는데... 혼자 여행하는것도 재미있고! 또는 같이 여행하는것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낼모레는 또혼자 곰배령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ㅠㅠ 완전 피곤에 절여서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휴가 잘 보내시구요!! 건강하세용~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