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다리 건너

구름선비2010.08.23 10:03조회 수 1420댓글 6

  • 3
    • 글자 크기


 DSC_3787.jpg

 DSC_3785.jpg

 1_014.jpg

한 다리 건너면
대통령도 친척이란 말이 있습니다.

학연이나 지연 등
공통점을 찾기 좋아하는 우리네 정서 때문인지
사람을 만나면 공통관심사라든지
연결이 될 것들을 찾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특히 왈바 회원이라면
우선 왈바 얘기를 하겠죠.

엊그제 짧은 휴가를 떠나는 배 안,
자전거 복장을 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저보다는 다섯에서 열 살 정도 많으신~~

그 분들에게 말을 건넸죠.

"안녕하세요?"

"어디로 라이딩 가세요?"

"왈바는 들어가세요?"

왈바에서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왈바가 통하면 말할 것이 있어서입니다.

일행이 네 분인데 세 분은 오래되지는 않으셨답니다.
바이크올인 회원들인데 덕적도로 가신다는군요.

"저 사람이 선수야"

날씬하고 다리가 새까만 분을 가리키십니다.

"저는 왈바는 자주 들어가는데…."
"나는 왈바는 잘 안들어가요."

"스탐, 보고픈은 잘 알죠."

"저도 스탐님은 잘 압니다."

 

이래서 이 얘기 저 얘기
280을 다녀오셔서 다리가 그렇게 까맣답니다.

닉네임은 '거북이'를 쓰시구요.

스탐님과 통화를 하고 메론바도 하나 얻어먹고
먼 곳은 아니지만 심심한 배 안에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엔 이런 적이 있었죠.

동네 동생들이 제주도를 갔는데
전화가 온 겁니다.

'형님,  라이딩 하던 중에 형님을 아는 분을 만났는데 바꿔 드릴께요.'

 

그 분이 mystman님이었는데

이 형님 요즘 두문불출이신데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시는지….



  • 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88104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3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2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1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100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9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8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7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6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5 힝.... bbong 2004.08.16 412
188094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3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2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15
188091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90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9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8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7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6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5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3)
DSC_3787.jpg
765.7KB / Download 2
DSC_3785.jpg
757.8KB / Download 2
1_014.jpg
255.6KB / Download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