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림픽공원에 잠시 다녀왔는데 비가막 오더군요;;
여태까지 자전거에 비맞힌적이 한번도 없는데 비맞아서 좀 당황스럽네요;;
오면서 비를좀 많이 맞았는데
집에와서 체인닦고 오일뿌려주고 일단 겉에 물은 다 닦았습니다.
크랭크와 페달,뒷드,앞드까지 다 닦아주었구요.일단 휴지와 마른걸레로 물기만 다 닦았는데 이러면 괜찮은건가요?
또 변속레버에 몇단인지 표시해주는것 (0이름을모르겠네요;) 그안에 습기가좀 찼는데 괜찮을까요??
폭스F100RL샥이랑 xt유압디스크브레이크 이 안에 물이좀 묻어도 상관없는건가요??
같은 트랙8500타시는분들 비맞은후 관리 어떻게하시는지좀 알려주세요 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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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관리를 잘하시는 분인것 같습니다. 그정도 관리로 무난할 것 같구요, 사실 비좀 맞았다고 자전거가 상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전기로 가동되는 기계가 아니니 습기는 자연히 말려서 쓰시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한가지...잔전거와 함께 물을 달려보신 경험이 적은 분들께는 물을 건널때, 허브나 BB는 되도록 물에 안 담그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쉴드가 잘되어있는 카트릿지 베어링의 경우도...장시간 잠수시키시면 구동으로 인해서 물이 내부(베어링)로 빨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국, 베어링의 구리스의 점성이 변하든지해서 나중에 베어링이 마모됩니다. 이것은 어떤 허브(BB포함)이던지 예외가 될수 없습니다. 물에 담근다고 당장 티가 나는 것은 아니고 점차적으로 베어링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카본 프레임은 특히나 물에 담그시지 말기 바랍니다. 프렘 내부에 스며든 물이 각각의 튜브를 고정할때 사용한 접착제의 변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혹시나, 내것은 완전 방수야~ 얼마짜리인데!! 라고 말씀하실 분들은 허브와 BB를 물에 담그시고 장시간 페달링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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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자전거 타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좋다고 할순없어요..이번여름에 비오는날이 많았자나요...매일 타다보니깐 비오는날은 일단 자전거에 흙이나 모래같은 이물질들이 상당히 달라붙습니다...님 말씀처럼 비오고나면 닦아주고 기름칠해주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볼트 부분에도 기름칠해주세요 안그럼 녹슬어요....습기찬거는 며칠지나면 자동적으로 마르구요...그리고 특히 체인에 모래가 엄청끼거든요...체인을 분리해서 청소를 하시던지 아니면 고압으로 나오는 물이나 공기로 체인에있는 흙먼지 털어내세요 안그럼 자전거 탈때 소음도 심하고요 신경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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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즐기느냐 아끼느냐의 딜레마가 바로 비오는 날의 라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저는 비오면 그냥 마구 즐기는 편인데, 라이딩 후 반드시 물세차를 해버립니다. 달라붙은 흙,모래 덩어리들을 떨어내는 정도로요. 그리고 바닥에 통통 튀겨서 물기를 최대한 털어냅니다. 그리고는 체인,변속기,안장,브레이크와 변속기 레버 정도만 마른 걸레로 닦습니다. 그리고는 자연 건조시켜요. 체인이나 기타 움직이는 부위에 묻어있는 오일은 한번 물세차로 없어지지는 않을터이니 그냥 다음날 또 탑니다. 하지만, 가끔 시간내서 꼼꼼히 손보는 것 또한 자전거를 즐기는 것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가끔은 좀 세심하게 살피고 닦고 조이는 것은 합니다. 아주 아주 시간이 많이 나서 심심해 죽겠을 때는 완전히 분해해놓고, 손질 하면서 괜히 했다 투덜대기도 하구요.^^ 중요한 건 즐길래, 모셔둘래 둘 중 하나를 그 순간 선택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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