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산에 갔다가,
아니면 그냥 잔차를 타고 달리다가 뒷 스프라켓을 고정하는 락링이 풀려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40km가 넘는 임도를 달리다가 15km 정도를 남겨두고 갑자기 페달링이 되지 않아
잔차를 뒤집어 놓고 손으로 페달을 돌려보니 뒷 스프라켓이 덜렁거리더군요.
꼼짝없이 잔차를 끌고 임도를 내려오게 생겼는데 어찌어찌 락링을 풀어 다시 조이고 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더군요.
누군가에게 뒷 스프라켓은 회전방향으로 조이는 것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었는데
여러분도 이런 낭패 당하지 말고 가끔 자기 잔차를 살펴보세요.
어딘가에서 많이 본 글 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오늘 집에 와서 잔차를 거의 분해 청소 수준으로 손봐줬더니 반짝반짝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