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있어 주말 출근을 자출로 했습니다.
늘 다니던 청계천길로 자출을 하다가 왠지 종로길을 한번 타보고 싶어
종로길로 들어섰지요.
종각역과 종로3가 그리고 을지로,인사동방향으로 갈리는 4거리 횡단보도를 지나
종각역쪽 인도를 타고 설렁설렁 주말 아침 풍경을 즐기며 가고 있는데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애띤 여성 둘이서 팔짱을 끼고 다정이 걷다가는 멈춰서
서로 입술에 뽀뽀를 하는 군요...
어제가 금요일밤이었으니 주말 아침에 출근을 하다보면 별별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지금은 없어진 피아노 거리에 술이 떡이 되어 시체놀이 하는 사람들...
올 여름에는,
한 남자가 술이 떡이되어 윗통을 벗은 채 바지는 어디가고 트렁크만 입은 채
양말은 한쪽만 신고 걷지를 않나....
수년 전 겨올엔 평일 아침였는데 호프집 앞에서 술이 떡이되어
짧은 치마를 입은채 다리 벌린 채 바닥에 주저앉자 추운 겨올에 자고있질않나....
대체로,
20대~30대 초반 정도의 젊은층과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취업하기 어렵고 살아가는게 힘든다 해도 정신쭐 놓아가며 거리에서 저런 모습을
아침 부터 자주 보게되니 심란해지는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자식농사 잘 지었다고 하는 것은 명문대가고 대기업에 가는 것만이
자식농사 잘지은게 아니고 박에 나가서 이러한 일탈을 하지 않고
건전하고 옳곧게 살아가면 자식농사 잘 지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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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를 원하고 대기업만 원하는 사회가 이상한거지요~~! 예전에 신라호텔서 일할때하고 지금 남대문에서 일하는것하고 일하는것은 같은데 주변의 반응이나 대우는 마니 달라요~!! 그래서 답답하고 일탈하고 싶어지긴하네요~!! 그래도 저런건아니라구 생각되어지네여~!! 조절하고 그래야하는데 ..... 오늘두 심심하구 지루한하루가 될뜻하네여~!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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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익님께제가 본 공익님은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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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익님께그렇습니다...이러한 현상들이 균등한 기회를 앗아가는 요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그 능력을 잣대질 하는 굴절된 사회가 젊은층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시대적 병폐에 가깝지 않나도 여겨 집니다. 지금까지 봐온 공익님이야말로 그 누구 보다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하시고 성실 하시니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담주 중에 빵묵으러 널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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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거겠죠.. 왜.....예전에 어른들이 그러셨잖아요. 맞선 볼\때 집안 근본 따지시던거...................... 그땐 몰랐었죠. 이 나이쯤 되어서 뒤돌아 보니 옛말 하나 그른거 없고, 모두가 진리 라는 거..!! "희망은 가능성에 대한 열정이다" (키에르 머시깽이의 말씀) 곧고 올바른 친구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 그 친구들을 믿고 그 친구들에게 희망을 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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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님께저도 나이를 먹어가니 어릴적 어르신들께서 하신 말씀들이 피부적으로 와닿더군요.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기밀이나 원천기술을 빼돌리는 현상들이 있는 것을 보면 요즘의 기업 채용에 있어서 인성 부분을 보게되는게 바로 이러한 맥락이지 않나 여겨 집니다. 뭐 사람 몇 시분에서 기시간 보고 면접한다는게 쉽지가 않은 일이지만요. 요즘의 공부만 하게 만드는 교육 시스템에서는 과연 인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고있는지도 의문이지만 가정에서만이라도 내 자식에 대한 인성교육 만큼은 잘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히 장만하신 애마 축하 드리며 안전하신 라이딩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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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님의 새 자전거는 티탄 프레임인가요? 다시 올마가 될거라는 소문도 들리기도 하구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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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iker님께지금 타고있는 것은 xc~am의 그 사이쯤 되요...좀 어정쩡하죠. 그래도 나름 올마삘이나요...>.< 어지널 올마 한대 지르려고 모아둔 돈 병원비와 약제비로 다 날렸어요..ㅎㅎㅎ 제 성격상 티탄이나 카본은 별로 선호하지 않구요. 그나저나 바이커님 결혼하신 이후에 봰적이 없네요....용안 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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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inthesky7님께4 마리의 고양이 님들 전속 집사로 이것들 돌보느라 정신 없습니다...ㅋㅋㅋ 이달말쯤 합정동에 있는 고양이 전문병원에 가서 둘째녀석 중이염 검진 받을 때 홀릭님께 인사나 드릴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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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예나지금이나..
그런 모습은..
아무나 보는게 아닌가 봅니다..
강남에서 어린시절 살면서 신사동 잠원동 압구정동..
비슷한 장면을 셀수 없이 봤다던 친구들.. 하지만 그런거 볼려고 눈씻고 찾아봐도 못보는 1인 ㅋㅋ..
뭐.. 나름 사연이 있겠지요..
범죄의 대상만 아니라면 ^..^ 다행한 거죠..
수능 100일주 마시고 떡실신 하여.. 몸이 상한 채.. 망가진 친구들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아~ 제가 본 걱정스런 장면은 근자에 5:1로 술마시고 떡실신후 도림천 아래 쓰러진 여아를..
남아들이 어디론가 싣고가는..ㅠㅠ.. 부디 몸이 온전하길 바랄뿐..
암튼~ 남자던 여자던~ 술에는 장사 없음다..
거 누가 만들었는지 참.. 말로..
진짜 인간이 신에게 도전 못하게 하려고 만든 것이 성과 술 이 아닐까하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
종삼,,가본지 오래됐네요. 종각 주변도 여전하겠지요? '토요일'이라는 식당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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