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을풍경.

호타루2010.10.11 22:06조회 수 3247댓글 31

  • 6
    • 글자 크기


가을이 주는 모든것들이 저에게 설레임을 가져다줄지 몰랐습니다.

감나무며 꽃나무며 하늘이며 구름이며.. 어느것하나 아름답지 않은것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눈 감으면

외로운 가을색 닮은 감나무가 눈에 아른아른 합니다.

                        img_6204_deux0215.jpg img_5773_deux0215.jpg img_5816_deux0215.jpg img_5984_deux0215.jpg img_5993_deux0215.jpg img_6121_deux0215.jpg



  • 6
    • 글자 크기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by 목수) 수종사의 물맛 (by 산아지랑이)

댓글 달기

댓글 31
  • 철 늦은 호박꽃이 안쓰럽네요.

    잘 다듬은 발가락이 건강해 보입니다^^

  • 탑돌이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09: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뒷뜰에 햇볕이 잘들어서인지 여기저기 아기 호박들이 잘 자라고 있었어요^ㅡ^

    발가락이 건강해 보인다니 감사합니다~ㅎㅎ

  • 가을색이 충만해 있군요. 저도 호박꽃에 제일 오래 눈이갔습니다.
  • 구름선비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10: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호박꽃 참 이쁘죠!

    제가 찍어서 그런가... 자꾸 자꾸 들여다보게 됩니다^-^;;;;;;

  • 외로운 가을색 닮은 감나무... A~~!

     

     자~ 가을은 탈피의 계절.. 호타루님도 껍질 밖으로...

     

    호타루님 발일 텐데 발톱에 멍은 왜???

  • 그건그래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09: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그게 티비 옮기다가 발에 티비가 내려앉았어요-_ㅜ

    껍질 이야기 하니깐 1Q84가 생각나네요..ㅎㅎ 저도 공기번데기-_-;;;

  • 저는 눈에 딱 들어오는게,

    호따루님 왼쪽 발톱 잘못하면 빠질것 같다는것과(왈바 랠리 내리계곡 코스답사이후 엄지 발톱이 모두 빠져버렸다는...)

    그리고, 호박꽃속의 벌입니다...벌레 아니 곤충.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서버여~~

     

    가을이 쓸쓸하고 외로운 계절로 느껴지지 않고, 삶의 설레임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것도 축복입니다.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게 느껴지는 마음도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이죠.

    오른발로 밟고 있는 호박잎의 아픔까지도 느끼다보면 삶이 좀 고달프기도 하지만, 그런걸 생각하는것 자체가 호따루님의 삶에 큰 축복이 될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완전 엽서에나 나올법한 화사한 사진이군요.

     

    근데 왜 요즘은 한동안 조용했슈?

     

     

  • Bikeholic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09:58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친지 오래됐는데... 안빠지는거보면~ 괜찮은것 같아요! 단지 발톱에 금이가서 어느정도 자라니깐

    그게 떨어지던데요~ㅎㅎ   

    오른발로 밟고있는건 다행하게도 제 삶을 다산듯해보입니다..하하하;;;

    뭐..다산듯해 보인다고해서 다산건 아니겠지만......

    예전에 할머니께서 호박줄기 밟지말라고 잔(?)소리 하신 기억이 나네요... 줄기가 상하면 꽃도 잎도 열매도

    자라지못하니깐요...  아무생각없이 밟은 줄기 하나에.. 여러생명 죽어가는거죠.

     

    한동안 생각할게 좀 많았습니다.

    알고있는것 알고지내는것 알아가는것들을 차차 줄이니

    오히려 삶이 조금은 편안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초울트라급 우유부단인데.. 우유부단할이 일이 줄어든것도 다행인것 같기도하고....

    하하하...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게 맞는지 틀린지는... 좀더 살아봐야지요.

  • 그래도...사진은 세번째...ㅋㅋ

     

    침잠속에서 드러나는 은근함이....

  • 뽀 스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10: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세번째 사진 참 좋아합니다.

    저곳이 시골에 있는 구멍가게인데요... 나무를 어쩌면 저렇게 이쁘게 심어놓았을까~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시골에서는 무엇하나 예사롭지 않아요....  그렇다고 시골에 살기엔 전 너무 게으르고-_-;;;하하하....

  • 전형적인 초가을의 색채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근디 호따루님 발톱에도 초가을의 채색이(?ㅎ) 들었나 봅니다.

  • eyeinthesky7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10:04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발톱.

    그땐 정말 아팟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 아픔이 얼마였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작은 tv가 아니었고~ 프로젝션 tv였거든요 하하하;;;

  • 오호... 호따루님 요새 사진에 취미를 붙이신 모양이군요.^^

    아, 부산도 이제 가을인가...

  • 훈이아빠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10: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취미는 아니구요. 집에 카메라가 생겨서

    제가 가끔 애용합니다~ ^^;;;;

    요새는 딱히 취미랄께 없습니다-_-;;;

  • 남녁인데도 벌써 가을색이 물들어 가네요...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풍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좋은 풍광 담아 주셔서 쌩유 베리 감솨~~~

  • 잔차나라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2 10:16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ㅡ^  가을은 정말 풍요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나무에도 밭에도 논에도.. 먹을것 항그입니다^-^

     

  • 시집도 안간((아니 못간)) 큰애기가 ,,

    맨발을 내 보이다니...

  • 산아지랑이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3 10: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저도 맨발에 이렇게 많은 시선이 집중될진 몰랐습니다...-_ㅜ

  • 아니 이 중년 또는 중년도 넘긴 남정네들이

    시집도 안간 큰애기 발에

    뭐 이리 관심이 많데요 ㅋㅋㅋ

     

    출퇴근 길옆이 논밭인데도

    뭐에 쫒기는지 그놈의 계절을 읽어내기가

    참 힘들더군요 

  • 목수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3 1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출근길에 화사하게 핀 나팔꽃을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던 길인데 말입니다.

    봄, 가을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는 계절인것 같단 생각을 가끔 합니다...^^;;

  • 가을 단풍은 뭐니 뭐니해도 감나무 잎이 최고로 예쁘지요...

    감나무가 가을 색을 닮았다니...

    호따루님이 뵙고 싶어 집니다..

  • 열정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3 11:54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감나무 잎 정말 예뻐요!

    그리고 감나무 한그루가 주는 풍경도 너무 예뻐요!

    청도에는 집집마다 감나무 한그루씩 있어서 인지.. 조용한 시골풍경과

    가을바람에 외로워보이는 감나무가 참 잘 어울린다 생각했어요!

     

    열정님 저도 뵙고 싶습니다아~^ㅡ^

  • 사진 좋네요.. 노란 호박꽃은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 알통공장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4 14: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릴때는 할머니 따라서 호박잎 따러 많이 다녔었는데...

    지금은 그럴일이 없군요...

    가을에 할머니 산소 근처에 도토리 나무가 많은데..

    이번 가을엔 할머니한테 가보고싶네요.  예전에 멧돼지가 파놓아서 걱정도되고....

  • 한번도 못본   호타루님 ~~

    그래도 간혹 글이 보이면 반갑습니다  ^^

  • 줌마님께

    직접 보시면 여성스러운 모습에 반할실겁니다

  • 줌마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4 14: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줌마님 반갑습니다^^

    저도 부군님과 함께 자전거 타시는 줌마님 볼때마다 참 좋아보이십니다^_^

    어느날 제 나이가 줌마님과 비슷한 시기가 되었을때.. 그때도 자전거를 탈수있을까요.

    지금은 가출한 자전거가 돌아오고싶어 하지않다는... 핑계를 대면서 이 호사스러운 자유마저 누리지 않는데..

    그때는 자전거를 타고싶어도 탈수없는 환경일수도 있겠지요..

  • 농촌의 서정 가득한 풍경을 보니 그리움이 울컥 솟습니다.

    몰래 다가가 호박꽃잎을 재빨리 오므려 쥐어서 꿀벌을 잡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는군요. ㅎㅎ

    사진 감사합니다.

     

    '지구상에서 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안에 멸종할 것이다'

     

    라며 이미 아인슈타인이 오래 전에 경고했지만

    실제 환경오염으로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꿀벌들의 개체수는

    실로 걱정거립니다.

  • 靑竹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4 15: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외할머니댁이 시골에 있어서 저도 시골에 대한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끔 찾아갈 시골이 없는게 참 슬프지만...

    그래서인지 한옥체험 이런데는 꼭 빠지지않고 따라갑니다~ ㅎㅎㅎ

    전 어릴때 메뚜기를 참 맛있게 먹고난뒤~  잠자리등등 잡아서 구워먹을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

    그때 외삼촌이 말리지않았다면.. 전 아마 맛있게 얌얌 했을지도....^^;;;;

  • 저도 세번째 사진이 눈길이 팍 박히네요..

     

    저 구멍가게.. 머리숱 많은 구멍가게... 부럽슴다.ㅎㅎㅎ

  • onbike님께
    호타루글쓴이
    2010.10.14 15: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온바님은 머리숱이 별로 없어도 아주 자알생기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4603 음악 이야기2 somihappy 2010.10.17 2513
184602 가을을 느끼다2 stom(스탐) 2010.10.16 2237
184601 저질체력4 dhunter 2010.10.16 2300
184600 설 왔습니다...4 仁者樂山 2010.10.16 2135
184599 밑창11 stom(스탐) 2010.10.16 3224
184598 상도동에서 스포츠 고글 습득했습니다.5 서쪽노을 2010.10.15 2219
184597 편견에 관하여15 靑竹 2010.10.15 3470
184596 팀복 재고현황 누락된것이 있네요.13 Bikeholic 2010.10.14 3409
184595 왈바에 자동차 면허 없으신분들도 계시나요?3 sura 2010.10.14 2102
184594 그거 살바에 병4 bycaad 2010.10.14 2809
184593 제2회 울산 입화산 산악자전거 대회 알림 3018kyd 2010.10.14 1981
184592 입만 살았다11 靑竹 2010.10.14 2419
184591 선픽 리조트6 윤현수 2010.10.13 2442
184590 간단한 트레킹(구리 둘레길)13 구름선비 2010.10.13 3976
184589 자전거 입문 추천 부탁합니다7 khs5006 2010.10.12 2490
184588 스트라이다 짝퉁 이지스트는 어떨까요?3 bycaad 2010.10.12 4658
184587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8 목수 2010.10.12 2089
가을풍경.31 호타루 2010.10.11 3247
184585 수종사의 물맛19 산아지랑이 2010.10.11 3202
184584 막내동생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다18 靑竹 2010.10.11 2887
첨부 (6)
img_6204_deux0215.jpg
230.7KB / Download 4
img_5773_deux0215.jpg
269.1KB / Download 4
img_5816_deux0215.jpg
326.8KB / Download 4
img_5984_deux0215.jpg
403.0KB / Download 4
img_5993_deux0215.jpg
301.8KB / Download 4
img_6121_deux0215.jpg
424.8KB / Download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