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릿신발은 초짜에게 위험하다는 거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도 뒤꿈치 트는 연습했는데,
몇 번 클릿신발 신고 타다보니
신발을 꽉 조여서 그런지 발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좀 헐겁게 한 채로 가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자전거 속도가 살아 있을 때 일찌감치 발을 틀어
클릿을 페달에서 분리했어야 하는데
자전거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오래 서 있기 해본다고 -_-;; 그러다가 여차하면
순간적으로 분리해서 착지할 수 있을 줄 알았음)
신발을 분리하려고 하니 분리가 안 되고
결국은 자전거를 감싸안은 채 보도 위에서 꽈당!!
무릎팍이 까졌네요. 흐윽....
아... 이 쪽팔림!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신발을 헐겁게 조인 것도
사고의 한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그러니 신발은 꼭 맞는 것 혹은 평소 생활할 때 신는 신발보다
작은 클릿신발을 구입해야 한다고 하는 거겠죠.
신발 조임을 헐겁게 한 채로 순간적으로 클릿을 분리하려고 하니
제대로 분리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도였기 망정이지 차가 달리는 도로였다면 아주 위험했을 겁니다.
초보 여러분들도 클릿신발은
적당히 타이트하게 조이고(반드시!!)
자전거를 타시길 바래요.
안 그러면 황천길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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